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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저가 스마트폰 ‘노키아 2’ 발표, 배터리 2일 지속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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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09 22:09:34

    노키아가 10월 31일 엔트리 모델 노키아 2를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가격이 99달러로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노키아 공식 사이트에는 노키아 2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212를 탑재했다고 기재되어 있다. 1GB 용량 메모리와 8GB의 내부 스토리지(마이크로SD 카드로 128GB까지 확장 가능)를 탑재했고 디스플레이는 5인치 LCD 액정, 프론트 카메라는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저가 스마트폰에 걸 맞는 사양을 갖췄다.

    다만 배터리 용량은 4100mAh로 대용량이다. 배터리 구동 시간이 2일로서 노키아에서도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버전은 누가(Nougat)가 탑재되어 있지만, 향후 최신 운영체제인 오레(Ore)에 대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저가 스마트폰이면서 최신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되어 있다.

    한편, 올해 8월 플래그쉽 스마트폰 노키아 8이 발표되었을 때 노키아 3, 5, 6 다음은 8인가라고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최근 노키아는 노키아 2 외에도 노키아 7을 발표했다. 노키아 7과 노키아 8는 사양에게 약간 차이가 난다.

    노키아 7은 5.2인치, 해상도 1,920×1,080, 스냅드래곤 630, 배터리 용량은 3,000mAh이다. 반면 노키아 8은 5.3인치, 화면 해상도 1440×2560, 스냅드래곤 835, 배터리 용량은 3,090mAh. 노키아 7은 후면 카메라가 싱글 렌즈인 반면, 노키아 8은 후면 카메라가 듀얼 렌즈다. 하이엔드 노키아 8에 비해 노키아 7은 미들레인지에 걸맞는 사양을 갖춘 느낌이다.

    또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노키아 7에는 안드로이드 누가가 탑재되어 있다. 메모리는 4GB와 6GB 선택이 가능하고, 내장 스토리지는 64GB. 마이크로SD 슬롯도 탑재했다.

    본체의 소재는 앞면과 뒷면 패널은 글래스 프레임에 알루미늄을 채용했다. 아이폰과 비슷한 재질이지만, 3.5mm 이어폰 잭은 탑재되어 있다.

    노키아 7 판매가격은 4GB 메모리 모델이 2,499위안(약 42만원), 6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이 2,699위안(45만원)이다. 우선 중국에서 10월 24일부터 발매된다. 또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8.0 오레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기타 지역에서의 발매는 미정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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