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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싱글-와이어 시리얼 EEPROM 출시…원격 제품 식별·인증 응용 가능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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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09 21:06:47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2.7V ~ 4.5V의 동작 전압 범위를 갖는 싱글-와이어 2핀 EEPROM(Electrically Erasable Programmable Read-Only Memory) 디바이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AT21CS11은 전자 부품 공간이 한정적인 카트리지나 케이블 같은 제품에 원격 대상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데 적합하다.

    AT21CS11에는 사전 프로그래밍된 고유 일련번호가 내장되어 있으며 5개의 EEPROM 메모리 섹션을 갖는다. 메모리 섹션 일부 또는 전체를 최종 장비 제조업체가 영구적으로 잠글 수 있으므로 위조 방지를 위해 제품 추적과 부착물 식별이 가능해진다.

    AT21CS11은 마이크로칩에서 두 번째로 출시된 싱글-와이어 EEPROM이다. 이 새로운 디바이스는 동작 전압이 4.5V까지 확장되어 일회용 의료기기와 전자담배 등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부품에 통신과 전원 공급을 모두 제공하는 싱글 입/출력(SI/O) 와이어를 통해 시스템에 연결된다. 따라서 FTTH(Fiber to the Home) 케이블 엔드 제조업체는 하나의 와이어와 접지(ground)만으로도 주요 케이블 특성 파라미터를 여러 케이블 타입에 추가할 수 있다.

    아울러 SI/O 와이어를 사용하면 3, 5, 8-와이어 솔루션 구현이 불가능한 일회용 디바이스에도 간단한 2 접점 기계식 스냅-인(snap-in) 또는 트위스트-온(twist-on) 커넥터를 구현할 수 있다.

    EEPROM을 분리 가능한 케이블이나 카트리지에 탑재하면 손쉽게 식별 또는 인증이 가능한 부착물을 제작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는 1Kbit의 EEPROM 메모리(각각 256비트를 갖는 4개의 섹터), 하나의 64비트 시리얼 번호, 그리고 별도로 사용자가 프로그램 가능한 트랙킹 메모리 용으로 128비트를 내장하고 있다. 이 별도 메모리를 사용하면 주 전자제품에서 떨어진 곳에도 소모내역과 사용 정보 등 고유 식별 및 동작 파라미터를 추가할 수 있다.

    AT21CS11은 현재 샘플 신청 가능하며, 패키지 옵션으로 10,000개 단위로 양산 중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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