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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챔피언은 누구? WEGL '스타 리마스터' 본선 8인 진출자 확정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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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09 18:31:11

    WEG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대 챔피언을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고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WEGL(월드 e스포츠 게임 앤 리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파이트’ 예선이 9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PC방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참가를 신청한 100여명의 선수가 6개조로 나뉘어 싱글토너먼트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각조 1위는 부산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열릴 WEGL 본선무대에 선수로서 참가하게 된다.

    예선 경기장에는 전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 참가자가 한 데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혹한 법. 게임이 시작되자 마우스를 조작하는 속도와 눈빛들은 과거 e스포츠 무대를 빛내던 시절로 돌아갔다.

    예선 조별 토너먼트 결과 첫 돌파자 하늘을 시작으로 △변현제 △염보성 △김성현 △김민철 △윤찬희가 본선 진출자격을 획득했다. 시드권을 받은 ‘최종병기’ 이영호와 임홍규를 더해 본선 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하늘은 송병구와 정윤종 등 스타플레이어를 연파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또, 5조 1위 김민철은 오랜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박정석을 격파했다. 이에 따라 송병구와 이제동, 박정석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플레이어가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왼쪽부터 김성현, 하늘, 김민철

     

    예선을 마친 선수들은 오랜만에 큰 대회를 앞두고 즐거움과 긴장감이 교차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승자 인터뷰를 통해 부산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한 저마다의 휴식과 연습을 약속했다.

    이들이 꼽은 가장 두려운 선수는 역시 이제동이었다.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은 저마다 본선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와 피하고 싶은 선수로 각각 언급했다.

    한편 WEG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파이트’는 18일 8강과 4강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9일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이 부문에 걸린 총 상금은 5,000만원이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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