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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 김종욱 서울부시장초청 강연 '수요콜로키움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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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09 16:51:36

    초당대(총장 박종구) 슬로문화연구센터(센터장 김현철)는 지난 8일(수)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70회 수요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김 부시장은 “서울, 느려도 함께라면”이라는 주제로 200여명의 초당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강연했다.

    현직 시의원으로서 최초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된 김 부시장은 8대, 9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하면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두루 거쳤으며, 민생중심의 생활정치를 추구해오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별히 이번 강연에서는 그는 서울이 지금 다시 태어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1970년 개통한 이후 재난위험등급 최하점을 받았던 노후한 시설 서울역 고가를 공중 보행공원으로 새롭개 꾸민 ‘서울로7017’, 과거의 석유비축기지를 석유가 아닌 문화로 채우면서, 석유탱크를 카페로 변하게 한 ‘문화를 채운 석유비축기지’ 프로젝트, 그리고 종로3가에 위치한 세운상가 재생사업인 ‘안녕하-세운’ 등, 왜 서울이 슬로시티의 이념에 부합하는지를 설명해 준, 김 부시장의 ‘슬로’에 대한 철학을 듣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우리의 삶이 빨라지고, 많은 분야에서 효율이라는 가치와 빠른 속도가 중요시 되면서, 우리의 전통가치들이 약화된 상황에서 슬로문화의 구현이란 인간적이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활동이며, 더 나아가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자신을 소생시키는 활동이다. 초당대학교는 슬로문화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하고 학술교류, 공동연구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정기적으로 수요 콜로키움을 진행해오고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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