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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미디어 '아이스크림S', 초등교사 교구발명가 양성 활발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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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09 10:00:15

    [베타뉴스경제 김세헌기자] 디지털 교육기업 ㈜시공미디어(대표 박기석)의 초등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가 최근 ‘교사들과 함께 만드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교구 만들기에 나섰다.

    실제 교사가 낸 아이디어를 통해 학교에서 꼭 필요한 교구를 상품으로 만들어 출시한 것.

    ‘아이스크림S’는 교사의 이름을 브랜드화해 교사들의 ‘교구 발명’을 장려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경기도 한내 초등학교에 재직중인 ‘옥이샘’ 옥상헌 교사, 그리고 원주 평원 초등학교의 ‘츄츄서방님’ 고광진 교사다.

    이들은 각각 환경미화에 자신이 없는 선생님을 위한 ‘교실환경 세트’나 학예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을 위한 ‘무용도구’ 등 교구를 제작해 현직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이 인지해야 할 중요한 감정을 표현하는 ‘옥이샘의 감정툰 카드’의 경우 출시 한달 만에 만 여 개의 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옥상헌 교사는 “기성 교구를 사용하다 보니 실제 학교 현장이나 교육 여건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며 “직접 그린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교실에서의 경험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허주환 시공미디어 아이스크림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교육 시장과는 달리 실제 학교에서 쓰이는 교구는 오래된 상품들이 많아 최근 교육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 개발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공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달 중순까지 학습교구, 환경미화 등 교육 상품 아이디어를 담은 제안서를 아이스크림에 공모하면 창의성 및 상품성을 고려한 심사를 통해 총 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스크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웹툰과 자체 교구 상품으로 유명한 경기도 한내 초등학교 옥상헌 선생님 / 시공미디어 제공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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