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08 11:37:19
삼성전자가 8일 특수 상업조명용 COB(Chip-on-Board) 타입 LED 패키지 ‘스페셜 컬러’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LED 패키지 ‘스페셜컬러’는 근자외선을 사용하지 않고, 최적화된 스펙트럼 설계와 실생활에서 가장 선호하는 3500K의 색온도를 적용, 형광증백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흰색을 더욱 뚜렷하게 할 수 있다. 또 상품의 전체적인 색감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조명에 적합한 LED 패키지를 개발하기 위해, 색채학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국가와 연령대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명 감성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의류, 육류, 야채 등 각 상품별 특성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형광체 배합을 달리해 LED 패키지 라인업을 세분화 했다는 것.
삼성전자 LED 사업팀 제이콥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페셜컬러는 상품을 이해하고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LED 솔루션”이라며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페셜컬러 LED 패키지를 지난 10월부터 양산하고 있으며, 1,000 lm(루멘)부터 4,000 lm까지 다양한 광량별 라인업과 함께, ‘Fashion’, ‘Meat’, ‘Vegetable’의 옵션도 제공해 고객들이 상품 특성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육류, 채소를 판매하는 식료품점이나 의류 상점에서 상품의 색감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상품의 색을 보다 선명하고 매력적으로 표현해줄 수 있는 특수 조명이 사용된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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