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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심 쏠리는 지스타 2017 BTB관...다양한 신작 공개된다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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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02 18:27:48

    한국 게임계 최대의 축제인 지스타 2017을 앞두고 관람객들의 이목은 BTC관으로 쏠리지만 업계인들의 관심은 BTB관으로 쏠린다. 타 회사의 신작을 볼 수 있는 기회인 것은 물론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때 BTC관의 일부에 속할 정도로 작은 규모였던 BTB관은 매년 성장을 이어왔고, 결국 벡스코 제2전시장이 완공되자마자 BTC의 2배 규모로 대폭 확장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부스 디자인도 상담을 위한 최소한의 규모로 꾸려졌지만 점차 규모를 확대하며 BTC 뺨치는 디자인과 이벤트로 성장했다.


    BTB관은 작년에는 국내 392개사 1,302부스, 해외 144개사 157부스 등 총 536개사 1,189부스 규모로 진행되어 약 2천명 가량이 다녀갔다. 올해는 국내 407개사 822부스, 해외 120개사 281부스 등 총 527개사 1,103부스 규모로 작년보다 조금 줄어든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러 가지 내외적 여파가 있었던 작년에는 조금 침체됐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올해는 이를 극복하는 호재가 작용하는 만큼 예년 분위기를 다시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 국내 주요 업체들은 BTB관에 참여해 업계인들을 맞는 것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위메이드와 자회사 조이맥스는 공동관 형태로 BTB관에 참여한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중국명 열혈전기) IP와 관련한 비즈니스 미팅 위주로 부스를 운영하고, 조이맥스는 국내외 게임 관계자들에게 자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라인업은 신개념 무협 격투 시뮬레이션 장르를 표방하는 ‘Hustle’, 우주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SF전략 시뮬레이션 ‘Space Conqueror’, 러닝 액션 게임 ‘윈드러너’의 후속작인 ‘윈드러너Z’, 그리고 실시간 PvP를 즐길 수 있는 ‘윈드러너 아레나’ 등 4종이다.


    이들 신작은 시연 형태가 아닌 플레이 동영상 상영 및 자료 제공 형태로 부스 내부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각 게임 별 주요 특징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과 기술을 선보이는 형태로 BTB 부스를 꾸민다. 게임의 경우 쇼룸 형태로 디자인된 ‘한게임’관을 통해 서비스를 앞둔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와 현재 서비스 중인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킹덤스토리’를 선보인다.


    핀란드 개발사 크리티컬포스가 개발 중인 ‘크리티컬 옵스’는 글로벌 스프트 론칭 이후 현재까지 2,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기대작이다. 내년 상반기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 돌입 전, 지스타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야외 부스를 통해서는 페이코와 게임이 결합된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픽게임즈 B2B 부스에는 자사의 '파라곤', '포트나이트'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된다. 시연대에는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파트너사의 모바일, VR게임 등 역시 전시되고, 언리얼 엔진의 기술 및 라이선스 관련 미팅룸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컴투스는 BTB 부스 외부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추후 출시될 다양한 신작들을 영상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웹젠, 게임빌 등의 주요 업체들도 BTB 부스에 다양한 회의 공간을 배치해 수출 상담이나 국내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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