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01 14:00:15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며 올 3분기 신설법인 수가 크게 늘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설법인은 2만5174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7.6%(1768개) 증가했다. 지난 9월 신설법인은 8399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9%(1450개) 늘었다.
3분기 신설법인 수가 증가한 것은 수출과 제조업 생산 증가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729개로 전년동기대비 16.2%, 전기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업이 1047개로 300%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비스업 분야는 사업시설 관리 및 임대 서비스업이 8.8%, 금융 및 보험업 6.9% 등이 증가하여,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감소세가 둔화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에는 제조업, 도소매업, 건설업, 부동산임대업 순으로 비중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가 35.6%, 50대 27.4% 순으로 법인을 설립했으며 전년동기대비 법인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연령대는 50대로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의 증가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7772개), 경기(6427개) 순으로 많았고, 특히 세종(31.8%), 경북(24.1%) 등에서 신설법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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