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이피타임 SG16M-mini, 가정과 직장 양쪽 모두에 적합한 스위칭허브

  •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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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31 17:01:53

    최근 전문 네트워크 장비가 대중화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유무선공유기 같은 비교적 친숙한 장비는 물론이고 와이파이 증폭기라든가 스위칭허브 같은 전문성 강한 장비도 점점 가정용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을 포함해 네트워크 카메라, 스마트TV, 노트북 등 많은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들이 가정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데 따른 새로운 흐름이다.

    스위칭허브는 이더넷 단자를 통해 유선 네트워크 신호를 받아 각 단자로 잘 분배해주는 유선 신호분배기이다. 예전에는 대량의 유선 네트워크를 쓰는 사업장이나 PC방 등에서 사용했지만 이제는 네트워크 장비가 많은 가정에서도 쓰기 시작했다. 특히 IPTV를 보는 가정에서는 끊김없는 방송을 위한 트래픽 배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품질 서비스가 많아질 수록 필요한 데이터도 점점 많아진다. 이런 가우넫 많은 신호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쾌적한 네트워크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건 당연하다. 가정에서도 100M 광랜 수준의 유선네트워크 장비를 버리고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새로운 유선네트워크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포착해 나온 기가비트 스위칭 허브는 그만큼 강한 수요가 있다. 에프엠(EFM) 네트웍스에서 내놓은 아이피타임(ipTime) SG16M-mini를 직접 사용하며 상세히 살펴보았다.




    디자인 - 소형 직사각형, 메탈 재질 블랙톤 디자인



    아이피타임 SG16M-mini는 기업용 스위칭허브 형태로 나왔다. 기업용 제품은 다양한 랙에 넣어 사용하기 위해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이 많으며 열과 충격에 견디기 위해 견고한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다. 이 제품도 견고함을 제공하기 위한 금속 직사각형 케이스로 되어 있으며 블랙톤 색상으로 오염에도 강하고 중후하다. 또한 크기에서 기존 16포트 허브에 비해 60퍼센트 정도로 작은 크기는 가정내 설치와 운영에 유리하다.




    제품의 주요 기능이 몰린 전면을 보면 중앙에 4개씩 조를 이룬 이더넷 포트 4개가 있어 총 16개 포트를 제공한다. 모든 포트는 기가비트의 속도를 제공한다. 포트 위쪽과 아래쪽으로 포트번호가 붙어있어 외부에서 지정할 경우 구별이 쉽다. 입력과 출력을 구별할 필요없이 어디든 꽂으면 자동으로 인식되어 동작한다.



    왼쪽부분에는 각 단자의 작동 상태를 표시하는 LED 패널이 마련되어 있다. 녹색으로 점멸하면서 작동 상태를 표시하는데 왼쪽 옆에 전원이 들어왔는지 알리는 LED도 한개 배치되었다.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로는 브랜드와 모델명이 인쇄되어 있다.

    측면에는 방열을 위한 타공망 형식의 방열구도 있다. 후면에는 오른쪽에 AC전원과 연결 가능한 케이블 접속단자가 있으며, 왼쪽에 리셋홀이 있다. 전원 단자는 접지단자까지 포함되어 안정성이 높다. 전체적인 형태는 덮개 형식의 금속 상판과 아래쪽 금속 본체인 하판 접합 부위를 나사로 조여 고정시켜 만들어졌다.




    성능 - IGMP 스누핑으로 IPTV 지원, 탁월한 중계능력



    아이피타임 SG16M-mini는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16포트가 탑재된 제품이다. 고성능 포트 외에 저성능 포트가 따로 있는 제품이 아니라 16포트 모두가 기가비트를 지원한다. 또한 트래픽 처리 능력에서는 양방향 32Gbps의 속도를 자랑한다.



    이런 빠른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마벨 사의 88E1685-A2 칩셋을 사용해서 마벨 제품을 포함한 여러 랜 카드와 좋은 호환성을 보인다. 또한 팬이 없이 순수하게 공기만으로 냉각하는 타입이라 소음이 거의 없고 전력소모도 적은 편이다. 따라서 취침이나 휴식에 민감한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가정용에 적합한 특징적인 기능으로 IPTV를 위한 IGMP 스누핑 기능이 탑재되었다. IGMP 스누핑 기술은 멀티미디어 방송을 위한 기술로서 연결된 IPTV 셋탑박스를 자동으로 알아차린다. 보통 멀티미디어 방송 데이터는 그 용량이 상당히 크다.



    일반 허브에서 처리하게 되면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가 이 트래픽 영향을 받아 느려진다. 그런데 IGMP 스누핑은 대량의 방송 데이터 입력을 받으면 IPTV단자로만 데이터를 흐르게 한다. 다른 기기가 대량 트래픽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IPTV등에서 끊김이 없고 전체 네트워크망이 안정화된다.



    이 제품의 실제 성능을 측정해 보았다. 가정용 기가 인터넷 컴팩트에 연결해서 트래픽 처리 능력을 확인했다. 먼저 스위칭허브나 공유기를 전혀 거치지 않고 바로 연결한 후 수치를 확인했다. 다운로드가 약 483Mbps, 업로드도 약 483Mbps가 나왔다. 지연시간은 4.79ms이다.



    다음에 아이피타임 SG16M-mini를 연결한 후 전송 능력을 측정해 보았다.다운로드는 약 493bps, 업로드는 약 483bps이다. 원 회선이 지원하는 최대속도인 500Mbps와 근접하게 나오면서 다운로드에서는 더 빨라지기도 했다. 지연시간도 4.70ms로 직접 연결하는 것과 차이가 거의 없다. 따라서 이 제품이 회선에서 나오는 신호를 최대속도에 가깝게 안정적으로 전달해준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총평 - 가정과 직장 양쪽 모두에 적합한 스위칭허브

    이제는 개인 사용자도 고성능 네트워크를 요구하는 시대이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IPTV와 NAS에 이르기까지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장비가 많다. 그에 따라 네트워크 기기의 성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자 제품군에서 업무용과 가정용의 경계도 사라지는 중이다. 예전이라면 큰 사무실에서나 필요할 스위칭허브를 개인이나 소규모 업소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네트워크 제품인 스위칭 허브는 무엇보다 들어오는 신호를 안정적으로 분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용 제품이라면 장시간 사용해도 안정적이고 견고하기에 신뢰성도 좋다. 기업용을 개인이 사용해도 좋은 이유는 이처럼 가정용을 능가하는 우수성에 있다.



    아이피타임 SG16M-mini는 개인 가정, PC방, 소규모 사무실 등 유선랜 기기를 많이 들여놓고 이용하는 곳에 잘 어울린다. 가정이라면 IPTV 같은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를 다른 장비와 함께 사용할 때 좋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트래픽 분배 기능과 내구성을 가진 이 제품은 그만큼 가정과 직장 어느쪽에서도 편안히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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