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경제=한승수 기자] "장현과 은계로 압축됐으나 이제 마음을 정했다."

28일 오후 '시흥은계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방문한 40대 주부(부천 거주)는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다보니 이제 집을 자주 이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부천 인근에서 3억 중반에 4인 가족이 살만한 새집을 알아봤으나 결론은 시흥은계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입주하는 부천옥길지구로 옮기고 싶었으나 전용 84㎡의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8,000만 원 안팎 올라 이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서"시흥시의 은계와 장현 2곳을 둘러볼 결과, 도시가 한창 조성 중인 은계지구 내 저렴한 분양단지가 내집마련에 적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제일건설(사장=유재훈)이 부천역곡역 인근에 마련한 시흥은계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은 전용 84㎡A형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높은 천정에 가변형 침실이 예비 청약자의 마음을 탁 트이게 만든다. 또 광폭 드레스룸과 주방 펜트리 등 최신 트렌드가 매력적이다.

이형철 제일풍경채 현장소장은 "서울과 직선거리로 불과 3㎞라는 접근성에 은계 신도시의 마지막 ‘쾌적한’ 민영분양단지여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다"면서 "부천옥길지구 분양단지의 고공행진을 체험한 서울 금천구와 부천, 시흥 등에 30~60대 무주택자들이 청약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흥은계지구의 중심인 B4블록에 전용면적 72㎡와 84㎡ 등 2개형에 모두 429채인 이 단지는 3.3㎡ 당 분양가가 1,092만원이다. 전용 84㎡의 기준층 분양가는 3억7000만원을 약간 하회한다.

시흥은계 중심축의 B5블록의 분양가는 지난해 분양, 현재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 한양과 호반건설, 우미 등 3개의 단지의 시세와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시흥은계 제일풍경채 상담사는 "주말 견본주택의 예비청약자들이 담보대출과 청약자격 강화를 궁금해 했다"면서 "회사가 중도금대출을 60% 알선하나 개인별 신용도에 따라 대출규모가 달라지는 까닭에 거래 은행과 상의, 자금운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 청약자의 청약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느껴졌다"면서"은계제일풍경채의 최고 청약 경쟁률이 두자릿수가 예상됨에 따라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족 등은 특별청약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시흥은계 제일풍경채'와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는 특별공급(11월1일,수)와 1순위 청약일(2일,목), 그리고 당첨자발표일(9일,목)이 같다. 양사의 자존심이 걸린 동시분양인 셈이다.

이형철 소장은 "본사가 은계에 이어 시흥능곡역의 초역세권 자리인 장현지구 B4블록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면서"장현지구도 은계지구 못지않게 어려운 무주택 실수요층의 '돈이 되는' 보금자리 지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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