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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2종 출시…라데온 베가 그래픽 탑재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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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7 18:53:47

    -젠 코어 기반, 라데온 베가 그래픽 탑재

    AMD가 27일 라데온 베가 그래픽을 탑재한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했다.코드명 ‘레이븐 릿지(Raven Ridge)’로, 젠(Zen) x86 코어와 라데온 베가 그래픽이 동시에 결합된 SoC(System-on-Chip) 기반 디자인이 특징이다.

    AMD 라이젠 7 2700U 및 라이젠 5 2500U 프로세서 2종이 공개되었으며, 15와트(W)의 열설계전력(TDP)으로 프리미엄 투인원(2-in-1), 컨버터블, 울트라씬 노트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는 최대 4코어 8스레드로 구성되었으며, 라데온 베가 그래픽, AMD 센스MI(SenseMI) 기술이 적용됐다. 얇은 폼팩터에서도 모든 사용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궁극의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높은 성능과 극대화된 효율성

    AMD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제품(AMD FX 9800P, 7세대 APU) 대비 여러 면에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3배 향상된 CPU 및 최대 2.28배 향상된 GPU 성능과, 58%까지 전력 소비를 감소시켜 보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프리시전 부스트 2(Precision Boost 2) 및 모바일 XFR(Mobile Extended Frequency Range) 기술 등 새로운 기술이 대거 적용돼 멀티태스킹과 쿨링 성능이 강화됐다.

    AMD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는 라데온 그래픽을 탑재해 높은 GPU 성능을 제공한다. 울트라씬 폼팩터의 노트북에서도 1080p 해상도로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CS:GO, 도타 2 등의 인기 e스포츠 게임 구동이 가능하며, HDR, 라데온 프리싱크 2 기술 및 4K 모니터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환경으로 부드러운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 사용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배터리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이전 세대 대비 배터리 수명이 최대 2배까지 향상되어 보다 오랜 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PC 제조사와의 협력

    에이서, HP, 레노버 등 글로벌 PC 제조사는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스템을 선공개했으며, 오는 2018년에는 델, 에이수스 등 보다 다양한 제조사가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수스 최고 운영 책임 S.Y.시안 부사장은 “ASUS ROG Strix GL702ZC를 통해 최초의 라이젠 7 1700 프로세서가 탑재된 8코어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인 바 있다”며, “보다 강력한 성능과 효율, 유려한 디자인을 갖춘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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