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수염을 읽는 스마트한 전기 면도기, 브라운 ‘New 시리즈5’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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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7 18:42:20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AI의 영역이 점차 다양화됨에 따라 전기면도기에도 얼마든지 AI가 적용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먼저 전기면도기 브랜드 브라운(Braun)이 AI 면도기라는 컨셉을 들고 나왔다.

    새롭게 출시한 전기면도기 ‘New 시리즈 5’는 사용자의 수염 상태를 읽고 모터의 힘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오토센싱 테크놀로지’ 기능을 채택했다. 이 기능은 원래 ‘시리즈 9’이나 ‘시리즈 7’과 같은 상위 모델에 적용된 것이지만 새롭게 보급형 모델인 ‘시리즈 5’에 적용됐다. 사용자의 각기 다른 수염 상태를 읽는다고 해서 브라운은 뉴 시리즈 5에 AI 면도기라는 애칭을 붙였다.

    뉴 시리즈5는 1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보급형 전기면도기로 새로운 ‘오토센싱 테크놀로지’를 사용하고 싶다면 2017년도에 출시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 보급형이지만 프리미엄에 어울리는 디자인

    브라운 뉴 시리즈5는 심플하며 고급스럽다. 블랙 바디를 사용했으며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손이 직접 닿는 부분은 고무를 덧대어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또한 면도기 바닥 부분의 블루 컬러 부분은 알루미늄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그립감이나 내구성은 만족스럽지만 패키지로 판매되는 충전 스테이션이 없으면 면도기를 세워서 보관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쉽다.

    밀착 면도를 위해 헤드는 5개의 각도로 유연하게 움직인다. 면도날 부분 역시 서스펜션 구조로 부드러우면서도 얼굴에 밀착해 면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3가지의 면도날은 목과 턱의 까다로운 수염을 들어 올려 효과적으로 커팅할 수 있다.

    뉴 시리즈5 뒷면에는 수염 트리머가 달렸다. 살짝 밀어 올려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구레나룻과 기르는 콧수염을 정밀하게 다듬을 수 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가운데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작동을 시작하며 사용 후 그냥 끄면 된다. 위에 있는 스위치는 ‘헤드 락’ 버튼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는 헤드를 잠그거나 풀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연하게 움직이는 헤드가 더욱 유용하다.

    전면에는 3개의 LED로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전기면도기를 켬과 동시에 LED가 켜지기에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기 쉽다.

    뉴 시리즈5는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5분만 충전해도 1번의 면도가 가능하며 1시간 정도면 완충하는데 최대 50분간 면도를 할 수 있다. 처음 제품을 뜯었을 때는 배터리가 없어서 켜지질 않았는데 15분 정도만 충전을 해도 2칸의 배터리가 켜질 정도로 충전이 빠르다. 덕분에 방전이 되어 있어도 부담없이 면도를 할 수 있다. 대신 충전을 하면서 면도를 할 수는 없다.

    제품 패키지로는 충전기와 보호캡, 세척용 솔,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보호캡은 이동 시 내부의 면도날을 보호해 유용하다. 뉴 시리즈5는 여행용 파우치가 있는 패키지나 세척 및 충전이 가능한 스테이션이 포함된 패키지로 나누어 판매해 선택이 가능하다.

    면도망이나 면도날은 소모품으로 브라운은 약 18개월마다 새것으로 교체할 것을 권유한다. 브라운 홈페이지에서 면도날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고 오픈마켓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전면에 쓰여있는 것처럼 뉴 시리즈5는 웻앤드라이(Wet&Dry) 면도기로 100% 방수를 지원한다. 그렇기에 물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면도를 해도 되고 샤워를 하거나 쉐이빙 폼을 사용해 면도를 해도 좋다. 물론 면도가 끝나면 흐르는 물에 세척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편리하게 쓰고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 1초당 13번 강도를 조절하는 전기 면도기

    사람마다 수염 타입이 다른 만큼 뉴 시리즈5는 자동으로 수염 밀도를 파악한다. 밀도 측정 후 파워가 필요한 부분은 더욱 강력하게 면도를 하는 ‘오토센싱 테크놀로지’ 기술이 들어갔다. 오토센싱 테크놀로지는 초당 13번씩 모터 파워를 조절할 정도로 사용자에게 맞춤 면도를 도와준다. 이를 통해 모든 피부에 강력한 면도를 하지 않으며 면도 시간을 단축하는 만큼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어울리는 부드러운 면도가 가능하다.

    ■ 결과물이 확실한 전기 면도기 ‘뉴 시리즈5’

    (사진=브라운)

    실제로 뉴 시리즈5를 통해 면도를 시도해봤다. 우선 작동음이 크지 않다. 소음이 적기 때문에 심야시간이 아니라면 언제든 부담없이 면도기를 사용하기에 좋다. 수염의 밀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강도를 조절하는 ‘오토센싱 테크놀로지’는 실제 사용에서는 느끼기가 어렵다. 열심히 면도날이 돌아가며 사용자는 그저 면도를 진행하면 될 뿐이다.

    8방향으로 움직이는 헤드는 피부 곡선을 따라 유연하게 움직여준다. 맨 얼굴에 하는 것보다 쉐이빙 폼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부드러운 면도가 가능하다. 면도를 짧게 끝내고 물에 씻으면 되기 때문에 관리도 간편하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뉴 시리즈5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 체감하지는 못했지만 그것은 결과물로 답해준다. 잘 깎이지 않은 부분 없이 모든 수염이 깔끔하게 제거된다. 수염이 많은 이들에게 빠르고 확실한 면도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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