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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울산공장서 폭발 사고 발생..9명 중경상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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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4 16:18:57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전기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작업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오후 울산 남구 사평로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울산1공장 본관 건물 2층 전기실에서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기실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이모(46)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친 작업자 중 3명은 얼굴과 기도, 전신 등에 2~3도 화상을 입어 부산과 서울 등 타 지역 화상치료전문병원으로 현재 후송됐다.

    폭발 이후 전기실 내부에 불이 났으나 공장 자체소방대에 의해 6분 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6600V의 전기를 설비에 공급하는 전동기제어반(MCC) 판넬작업 도중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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