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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 조기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 내년 상용화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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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4 14:26:10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은 4년여 연구 끝에 고령 한국인 표준뇌지도 작성을 완성했고 이를 토대로 치매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들어 혈액 한 방울로 치매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상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美알츠하이머병 유전학 컨소시움(ADGC: Alzheimer’s Disease Genetics Consortium)이 보유하고 있는 3만 여명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세계최대 규모의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본 연구단이 개발한 치매예측기술의 타당도를 검증하기로 합의했다.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이 그 동안 구축한 알츠하이머병 관련 데이터베이스와 이를 토대로 개발된 유전자변이 분석기술에 대해 미국 ADGC 측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원활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ADGC 연구책임자 중 한명인 린지패럴(Lindsay Farrer) 보스톤 의대 교수가 한국을 방문했다.

    린지패럴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유전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현재 보스톤대학 의과대학 의생명유전학과 석좌교수겸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네이처지 네이처메디신, 네이처제네틱스 등 관련 분야 최고 학술지에 4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과기정통부의 국비 지원(145억원)과 광주시비와 조선대 교비 등이 투입된 결과이다.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하였으며, 자세한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기 위해 논문투고를 준비 중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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