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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세안 MICE 시장 적극적인 공략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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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4 11:48:54

    제주특별자치도가 MICE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ITB ASIA 2017’에 제주 단독 홍보관을 운영, 지역업체들과 MICE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관광국장 이승찬)에 따르면 이번 제주 홍보관에는 여행사, 컨벤션센터, PCO, 호텔 등 제주도내 마이스 업체 9곳이 함께 참가해 사전예약이 돼 있는 국제회의 주최자, 마이스 관련 여행사, 기업 인센티브 투어 담당자 등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지역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터키, 호주 등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 MICE바이어들과도 비즈니스 상담이 예정되어 있어 MICE 시장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ITB Asia에 참여하는 바이어 중 제주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예약한 바이어들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 3개분야 인증 타이틀을 보유하고 휴양형 MICE 목적지로서 독특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제주의 강점에 관심을 보이며 사전상담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이번 제주홍보관에 호텔, 여행사, PCO 등 다양한 지역업체가 함께 참여하여 바이어가 원하는 “원스탑 상담”이 가능하고 이를통해 아세안지역 MICE 행사를 발굴하는 등 향후 신규 시장개척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컨벤션뷰로 관계자에 따르면 “전년대비 8월말 기준 아세안 지역 인센티브 투어는 2배 성장하였고 제주-말레이시아 직항 노선개설 등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된다” 고 밝히며 “신규 MICE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사드와 같은 위기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시장 다변화의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ITB ASIA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관광·MICE 전문 박람회로 76개국에서 800명의 전시참여자와 1,000여명의 바이어 그리고 약 10,000명 이상이 참관할 예정이다.

    [제주=베타뉴스]심미숙 기자=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관광·MICE 전문 박람회장 제주도부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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