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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2017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 12명 입상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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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1 11:13:25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2~13일 청주에서 개최된 ‘2017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1, 금상2, 은상5, 동상4 등 9개 종목에서 12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북교육청이 주관했으며 ‘함께하는 도전과 열정, 다가오는 꿈과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지적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생 488명이 14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전남도교육청, ‘2017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 12명 입상 

    전남도교육청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서 29명의 학생이 참가해 ▲대상 소림학교 김재환(제과․제빵) ▲금상 목상고 최은혜(다과요리), 광양백운고 주유환(사무보조) ▲은상 소림학교 배정민(제과제빵), 목포인성학교 박경국(도예), 나주이화학교 남월신(종이공작), 덕수학교 송대영(세차), 영광공고 김희숙(다과요리) 학생이 수상했다.

    또 ▲동상 함평영화학교 유용대(전기배선), 순천선혜학교 엄진경(과학상자), 순천팔마고 염현호(전기배선), 여수석유화학고 반수동(전기배선) 학생이 수상하게 됐다.

    제과제빵 종목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재환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 추석 연휴에도 가르쳐 주신 박종록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멋진 제과제빵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14명이 참가해 대상 등 9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역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과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하신 선생님들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학부모, 교사가 만족할 수 있는 특수교육을 위해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직업 및 전환교육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 직업훈련 전문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 기관 간 협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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