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및 갤럭시S7 엣지 사용자들에게 희소식 하나.

구글이 한국어 버전의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범위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체로 조금씩 늘리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갤럭시S7 및 갤럭시S7 엣지도 지원이 시작됐다.

먼저 갤럭시S7 / 엣지에서 한국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앱 업그레이드를 '자동'으로 설정한 사용자라면 알아서 업데이트가 되 있겠지만, 수동으로 설정한 사람이라면 구글플레이에 들어가서 '구글' 앱을 검색한 후 '사용' 이나 '업그레이드' 버튼을 눌러야만 구글 어시스턴트 설치가 시작된다.

참고로 구글 어시스턴트는 온라인 상에서만 동작하는 인공지능 개인비서다. 와이파이 접속이 돼 있거나 무선통신에 반드시 접속이 돼 있어야만 하며, 3G나 LTE 접속시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데이터 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는점도 참고해야 한다.

구글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후 실행하면 상단의 알림창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해보겠냐는 항목이 나온다.

이를 선택해주면 몇가지 동의 항목이 나오며, 그 이후 구글 어시스턴트 호출 명령인 'OK, Google'을 3번 따라 읽어주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지하고 그 다음부터 구글 어시스턴트를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다.

갤럭시S7 / 엣지 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홈버튼을 길게 꾸욱 누르고 있거나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OK, 구글'을 불러주면 된다.

LG 톤플러스 같은 블루투스 핸즈프리 사용자들은 구글 어시스턴트의 설정에서 휴대전화로 이동하면 기타 핸즈프리 설정이 있는데, 여기서 '블루투스 기기에서' 항목을 체크해주면 화면이 꺼지거나 기기가 잠긴 상태에서도 핸즈프리의 통화버튼을 눌러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낼 수 있다.

현재 한국어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 픽셀폰과 넥서스 등의 레퍼런스 기기와 갤럭시S8 및 노트8, LG V30과 LG G6 등 올해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을 지원하고, 갤럭시S7 시리즈와 LG V20 같은 지난해 출시된 제품들까지 그 지원폭을 순차적으로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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