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5,500안시의 콤팩트 와이드 프로젝터,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VW54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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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9 17:16:55

    디스플레이 장치인 프로젝터는 대형 화면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는 용도로 쓰이지만 그 크기는 천차만별이라고 할 수 있다. DSLR 카메라와 비슷하게 전문가급으로 갈수록 더 많은 기능과 뛰어난 성능을 지니지만 그만큼 크기도 커지는 모습을 프로젝터 제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하이엔드급 카메라에서는 성능과 휴대성이라는 두 가지 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터 역시 꾸준한 진화를 거쳐 고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하는 제품도 시장에는 존재한다.

    ▲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프로젝터 PT-VW540

    특히 파나소닉의 콤팩트 플래그쉽 제품군이라면 그러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새롭게 선보인 파나소닉 PT-VW540은 포터블용으로 어울리는 작은 크기를 지녔지만 무려 5,5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덕분에 작은 교실이나 회의실에 설치하기 쉽고 선명한 대형 스크린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즐길 수 있다. 유환아이텍이 새롭게 선보이는 파나소닉 PT-VW540을 만나보도록 하자.

    ■ 최신 프로젝터에 어울리는 콤팩트 디자인

    파나소닉 PT-VW540은 업무용 프로젝터에 어울리는 단정한 디자인을 갖췄다. 렌즈를 제외한 전체 바디에 화이트 컬러를 입어 깔끔하고 화사하다. 덕분에 밝은 교실은 물론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마친 회의실,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장소에 배치하기에 좋다. 전반적으로는 기존 업무용 프로젝터와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투박한 느낌을 최대한 제거한 부드러운 외관처리를 통해 최신 프로젝터의 느낌이 물씬 들도록 했다.

    이미지만 봤을 때 파나소닉 PT-VW540의 크기는 쉽게 짐작이 안 되지만 실제로 보면 기존 업무용 프로젝터를 훨씬 줄여놓은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포터블 라인업에 속하는 만큼 너비 389mm, 높이 125mm, 깊이 332mm의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그렇기에 장소를 이동하면서 사용할 이동형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리며 좁은 공간이나 보관을 하기에도 부담을 낮췄다.

    막강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무게는 4.8kg에 불과해 혼자서도 프로젝터를 충분히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프로젝터의 렌즈는 전혀 튀어나와 있지 않아 이동 중에도 렌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제품 구성품에는 렌즈캡이 포함되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최적의 상태로 이동시킬 수 있다.

    프로젝터의 윗면에는 9개의 버튼이 있어 리모컨이 없이도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개의 LED를 배치해 전원이 잘 들어오는지 램프에는 이상이 없는지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렌즈에는 초점링과 줌링을 배치해 간단히 화면을 크게 하거나 화면 초점을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다.



    ■ 플래그쉽에 어울리는 밝기 지원

    파나소닉 PT-VW540은 최상위 포터블 프로젝터인 만큼 밝기가 남다르다. 무려 5,50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해 휴대용 프로젝터를 넘어 전문가급 프로젝터와 비교할 만한 밝기를 자랑한다. 덕분에 주변 조명이 켜둔 상태에서도 원본에 충실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그렇기에 콤팩트한 크기에 화질까지 선명한 프로젝터를 찾는 이들에게 파나소닉 VW540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파나소닉만의 데이라이트 뷰(Daylight View) 기능으로 밝은 장소에 더욱 특화된 화질을 구현한다. 데이라이트 뷰는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주변 밝기를 측정해 어두운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전의 파나소닉 프로젝터는 데이라이트 뷰를 켜거나 끌 수만 있었는데 새롭게 ‘자동’ 기능을 지원해 최적의 밝기로 화면을 구현해낸다.

    ■ 최신 프레젠테이션 환경을 위한 입력 단자

    파나소닉 PT-VW540은 콤팩트한 바디를 지니면서도 포터블 최상위 제품답게 상당히 다양한 입력 단자를 지원한다. 덕분에 일반적인 PC 연결은 물론 아날로그 단자까지 다양한 입력을 실행할 수 있다.

    기본적인 PC 입력에 쓰이는 D-Sub(RGB) 단자를 채택하였으며 D-Sub 출력 단자가 있어 다른 모니터에 프로젝터 화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활용도가 매우 높아 필수 단자로 꼽히는 HDMI 단자를 두 개나 채택해 활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추가로 HDMI 장치를 연결할 때에는 다른 장비를 분리하지 않고 간단히 추가할 수 있으며 동시에 두 대의 HDMI 단자를 동시에 연결해 놓고 입력 소스만 리모컨으로 변경하면 된다.

    또한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시리얼 인 등 아날로그 단자를 지원하며, LAN 단자를 품어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하나의 PC로 원격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 등 손쉬운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측면의 USB 단자는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를 위한 전원 공급 단자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PC 연결이 아닌 스틱PC나 미러링 디바이스를 HDMI 단자에 연결했을 때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프로젝터의 USB 단자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다. 덕분에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를 더욱 쉽고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어 최신의 프레젠테이션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 확실한 에코모드로 유지비용 낮춰

    프로젝터는 유지비용에 대한 비용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프로젝터의 핵심 부품인 램프는 일정한 수명을 지녔기에 기능을 다하면 새 램프로 교체해야한다. 그렇지만 파나소닉 PT-VW540은 램프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여 유지보수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일반 모드에서는 5,000시간, 에코1에서는 6,000시간, 램프를 가장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에코2 모드에선 7,000시간 사용이 가능해 동급 프로젝터 중 상당히 긴 램프 수명을 지닌다.

    에코모드는 밝기가 조금 낮아지는 대신 램프를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를 줄이는 장점을 가진다. 여기에 일반 모드에서는 작동소음이 37dB이지만 에코2 모드에서는 29dB까지 소음을 낮출 수 있어 정숙한 환경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이라면 더욱 유용하게 쓰인다.

    마찬가지로 프로젝터 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에어필터의 수명은 7,000시간을 지원한다. 만약 필터에 먼지가 끼었을 경우 두 번까지 물세척이 가능해 더욱 청결한 유지가 가능하다.

    램프와 에어필터의 교체 방법도 쉽다. 에어필터는 도구 없이 측면 커버를 열어 간단히 꺼낼 수 있으며 램프는 프로젝터 상단에서 꺼낼 수 있기에 천장 브라켓을 통해 거치했을 때도 간단히 부품만 교체할 수 있다.

    ■ 생생한 화질까지 구현한 프로젝터

    화면 크기는 최소 30인치부터 300인치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회의실이나 교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대형화면을 간단히 구현하며 300형 화면은 대형 강의실에서도 충분한 사용 용도를 보인다. 독특한 점은 파나소닉의 포터블 라인업에서는 처음으로 다중 프로젝션을 위한 컬러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수의 파나소닉 프로젝터를 통해 하나의 초대형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파나소닉 PT-VW540은 일반 테이블에 놓고 쓰거나 거치형으로 천장에 설치해도 좋다. 천장에 거꾸로 설치할 경우 관리가 더욱 쉽다. 여기에 1.6배 광학 줌 렌즈를 통해 유연하게 투사 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줌 렌즈는 렌즈에 달린 레버를 통해 손으로 돌려 간단히 조절이 가능하다.

    VW540은 높은 밝기뿐 아니라 WXGA(1,280x800) 해상도를 통해 화질의 선명도를 높였으며 16,000:1 명암비를 지원해 선명한 블랙 컬러를 지원해 이미지나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도 잘 어울린다.

    파나소닉 PT-VW540은 최상위 포터블 프로젝터인 만큼 전문가급 빔프로젝터에서 사용되는 기술인 렌즈 시프트 기능을 채택했다. 본체 위에 있는 렌즈 수직 이동 다이얼을 돌려 프로젝터 이미지의 높이를 간단히 조절할 수 있다. 덕분에 이미지를 맞추기 위한 수고를 훨씬 덜 수 있다.

    ■ 프레젠테이션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 지원

    PT-VW540은 업무용 프로젝터인 만큼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품었다. 모든 기능은 콤팩트 리모컨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으며 버튼 하나로 대부분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어 즉시 기능을 불러올 수 있으며 프레젠테이션 진행자나 교실에서 선생님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모컨의 오토 셋업(AUTO SETUP) 버튼을 누르면 영상 위치 등 자동으로 화면을 조정하며, 이미지를 수동으로 보정하고자 한다면 ‘Screen ADJ’ 버튼을 눌러 사다리꼴 보정, 코너 보정, 곡면 스크린 보정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VW540의 향상된 보정 기능으로 인해 수동으로 이미지를 보정할 일은 많지 않다.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영상을 즉시 정지시킬 수 있으며, AV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중단하고 쉴 때 사용하면 좋다. 디지털 줌을 위한 D-Zoom 버튼을 누르면 원거리에서도 리모컨만으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또한 리모컨의 'P-Timer'를 누르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이나 잔여 시간을 띄워줘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하거나 정확한 시간을 측정해야 할 때 유용하다.

    작은 몸체에도 스피커 성능도 뛰어나다. 10W 내장 스피커를 채택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음악을 듣기에 좋다. 내장 스피커의 음량은 리모컨을 통해 간단히 조절이 가능하다.

    ■ 콤팩트한 크기에 전문가급 화질까지 갖췄다

    유환아이텍이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파나소닉 PT-VW540은 뛰어난 휴대성과 간편한 설치 여기에 화질까지 놓치지 않은 업무용 프로젝터를 찾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프로젝터다. 최상급 포터블 프로젝터에 어울리는 5,500 안시루멘을 지원하며 밝은 공간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갖춘 데이라이트 뷰 기능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WXGA 해상도와 16,000:1 명암비로 고화질을 구현하기까지 했다. 콤팩트한 본체와 최대 7,000 시간의 램프 수명으로 프로젝터 유지비용을 아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프로젝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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