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싱싱 제주 수산물의 진수 한림항에서 만끽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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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9 14:54:13

    제2회 FPC 한수위 수산물 대축제가 오는 20 ~ 22일 3일간, “제주風, 제주수산물 !”이라는 주제로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림수협이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4시 KT한림빌딩 앞에서 출발하는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고산 해녀춤과 경찰악대 밴드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시작된다.

    지난해의 인기를 몰아 이번 축제에서는 도내 최대 어항인 한림항에서 청정 수산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등어 맨손잡기, 소라 바릇잡이, 수산물 깜짝 경매, 셰프 수산물 요리경연 등 다양한 수산물 테마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선망에서 어획된 50㎏급 대형 참치의 해체 쇼와 무료 시식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방문객을 위한 감사 행사로 은갈치, 참조기, 옥돔 등 다양한 수산물을 원가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설 수산물 장터를 축제기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청소년 배틀댄스대회, 넉둥배기 한마당, 한수위 노래자랑, 마술공연, 영키즈 페스티벌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난타, 실버 합창단, 인디 밴드공연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축제 기간 내내 풍성하게 마련된다.

    FPC 한수위 수산물 축제는 2015년도에 전국 최초로 한림항에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수산물산지거점센터(FPC)의 성공적 운영과 청정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개최되었다.

    서부지역 관문인 한림항은 그동안 좋은 산지 어장만큼이나 최고의 수산물 유통처리시설을 갖춰 어선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도내 어항 중 자연산 수산물이 가장 많이 위판되며, 도내 수산업을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FPC의 고품질 수산물을 체험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관광과 연계하여 한림항이 최고의 수산(水産)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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