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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팀쿡 CEO "AR 디바이스, 최초 아닌 최고가 목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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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6 18:23:48

    애플 팀쿡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증강현실(AR) 헤드셋을 두고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AR 및 가상현실(VR) 전문 매체 모구라(Mogura) VR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팀쿡 CEO는 최근 가진 영국 인디펜던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AR 헤드셋이 유저들의 손에 닿을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디스플레이 기술과 유저 주위에 충분한 개체를 배치하는 것. 여기엔 큰 문제가 있다. 시각, 디스플레이 자체의 품질 등이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기술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팀쿡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멋진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지금 시장에 출시된 제품 대부분을 소비자들이 만족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우리도 만족하지 않는다"라면서 "애플은 최초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최고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최근 AR 기반 개발 툴인 'AR킷(ARKit)'을 공개하고 AR 디바이스 개발 사실을 공개하는 등 AR 관련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미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지난 8월 관계자의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개발 중인 AR 안경 프로토 타입 가운데 한 가지는 카메라와 센서,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으며 아이폰에서 작동하는 유형이라고 보도했다.

    프로토 타입 안에는 3D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지만 스크린 없이, 아이폰을 허브 겸 메인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디바이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인투파이브매은 애플이 AR킷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앱 개발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AR 안경을 어떤 형태로 만들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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