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검찰, '임금체불·노사갈등' 서영엔지니어링 전격 압수수색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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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3 14:00:05

    검찰이 임금체불 및 대주주의 부동산 취득 문제로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서영엔지니어링에 대해 12일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프라임경제 등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2일 9시 20분경 서울남부지검 소속 검찰수사관 10여 명이 서영엔지니어링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대주주인 인시티 및 인시티가 취득한 실버타운인 성남 '더헤리티지 커뮤니티 시설'에도 6명의 수사관이 급파된 것으로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영엔지니어링에 대해 임금체불,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고소·고발부터 전반적인 횡령배임까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영엔지니어링은 추석을 앞둔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사측을 임금체불로 고발조치했으며, 회사에 돈이 없다면서도 대주주인 인시티에서 매입한 부동산 매물을 3배 이상의 가격으로 재매입한 문제를 놓고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엔지니어링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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