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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유럽에서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 시작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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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08 12:00:06

    현대차가 유럽에서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관련 홈페이지나 전용 앱을 이용해 회원가입 후 손쉽게 근처에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로 전송되는 암호키를 사용해 실물 자동차 키가 없어도 바로 차량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최소 1분부터 최장 7일까지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은 서비스 이용 후 암스테르담 시내 곳곳에 위치한 차량 반납소에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론칭 행사에서 카셰어링에 활용될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포즈를 취한(왼쪽부터)이윤영 주 네덜란드 대사, 김형정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장, 피터 리진 암스테르담 부시장 © 현대자동차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을 비롯한 국가 전역에 2200여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한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급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8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된 차체를 갖춰 1회 충전을 통해 280km 주행이 가능하다.(유럽 NEDC 모드 기준)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2020년까지 총 31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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