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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인도 방갈로에 제2연구소 설립…SW개발 허브로 활용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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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08 11:30:08

    한라그룹 계열사인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만도가 인도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방갈로’지역에 제2연구소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통해 IT기술을 접목한 소프트웨어개발 허브(Hub)연구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제2연구소는 지난 2014년 7월 소규모로 운영을 시작해 2017년 2월 사무소를 신규로 확장했고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만도 성일모 수석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사진/만도)

    제2연구소가 들어선 방갈로 지역은 인도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IT 산업의 메카로 꼽힌다. 벤츠, 마힌드라 마힌드라, 보쉬, 컨티넨탈 등 자동차 관련업체와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삼성, LG등 IT업체 외에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의 실리콘밸리 연구소에 이어 방갈로 지역에 제2연구소를 연 것과 관련해 회사 측에서는 “IT와 연계한 첨단기술로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제2연구소는 IT 기술에 대한 경험 있는 연구원을 확보해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인식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소프트웨어의 검증 기술 및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만도 전 제품의 소프트웨어 품질향상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만도는 현재 150여명 규모인 인도 전체 연구인력을 2020년 까지 500명 이상으로 확충해 신기술 습득, 우수 인력 양성, 설계/검증 자동화 기술 개발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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