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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트루뎁스 카메라' 성능, 안드로이드보다 2년 이상 앞서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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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03 13:24:59

    애플이 아이폰X에 아이폰 사상 처음으로 탑재한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의 성능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업체보다 2년 이상 앞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루뎁스 카메라는 이번 아이폰X에 장착된 신기능 '얼굴 인증'을 위한 카메라로 유저의 얼굴에 3만 개 이상의 보이지 않는 도트를 투사하고 이를 분석하는 장치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는 2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밍치궈 씨는 애플이 아이폰X에 탑재한 트루뎁스 카메라 기능을 안드로이드 진영이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2년 반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밍치궈 씨는 아이폰X 발표 이전에도 퀄컴이 안드로이드 단말기용으로 개발중인 3D 인식 시스템에 대해 "애플이 아이폰에 탑재하는 얼굴 인식 기술 쪽이 '2년은 앞서 있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이폰X의 기술적인 세부 사항이 밝혀지자 애플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업체들보다 기술 수준이 반년 더 앞서나간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그는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애플의 트루뎁스 카메라에 2018년과 2019년은 기술적으로 따라 잡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따라서 제조상의 문제 등으로 아이폰X의 생산 대수가 2017년 제한된다 해도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지위는 향후 몇 년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게 밍치궈 씨의 예측이다.

    KGI 증권은 올해 아이폰X의 출하 대수 전망을 기존 4,000만 대에서 3,000만~3,500만 대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밍치궈 씨는 내년 아이폰X의 출하량은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이 트루뎁스 카메라의 얼굴 인식 시스템 페이스(Face) ID의 보안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애플은 무작위로 선택된 유저가 아이폰X의 페이스ID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확률은 100만 분의 1로 기존 지문 인증 시스템인 터치(Touch) ID의 5만 분의 1보다 인증 정밀도가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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