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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국산 둔갑 여전…원산지 표시위반 10건 중 4건 미국산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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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01 09:00:13

    미국산 쇠고기가 국산 등으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사례가 쇠고기 원산지 위반 중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쇠고기 국가별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쇠고기 원산지 거짓 표시 적발 건수는 총 23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미국산이 94건으로, 전체의 40%에 육박했다.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515건)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의 비중이 35.5%(183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미국산 쇠고기의 비중이 작년보다 더 높아졌다. 적발된 미국산 물량은 주로 국산이나 호주산 등으로 둔갑해 판매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쇠고기에 이어 호주산 쇠고기의 원산지 위반 적발 건수가 70건(29%), 여러 국가에서 수입된 혼합 고기가 국산 등으로 둔갑한 사례가 63건(26%) 등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산이 국산으로 둔갑한 경우는 12건으로 가장 적었다.

    올해 1∼8월 기준 발생업체별로 보면 일반음식점에서 외국산 쇠고기를 한우 등으로 속인 사례가 152건으로 전체의 63.5%나 됐다. 이어 식육판매업(65건), 가공업체(7건), 집단급식소(5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적발 건수는 서울(43건)을 비롯해 경기(39건), 전남(29건), 전북(24건),경북(16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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