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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 산업용 접착제분사 방식 3D프린터 출시…주철·주조에 활용 가능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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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6 10:31:26

    센트롤에서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접착제를 분사해 적층하는 바인더젯 방식 3D프린터를 내놨다.

    3D프린팅 기업 센트롤(대표 최성환)은 국내최초로 접착제분사(바인더젯, Binder Jetting) 방식의 산업용 3D프린터 ‘SENTROL allution SB40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ENTROL allution SB400은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파우더분말에 잉크젯 프링팅 헤드를 이용해 특수 접착제를 분사하며 출력물을 적층하는 방식의 3D프린터다.

    ▲ 센트롤이 접착제분사(바인더젯) 방식의 산업용 3D프린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대 300×420×150㎜까지 출력 가능하며, 특수 주물사, 무기바인더를 소재로 사용한 친환경 산업용 장비다. 사용되는 소재는 일본의 아사히글라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또한, SB400은 1800도씨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높은 내열성을 갖고 있어 가공된 주물사와 일반 모래, 시멘트 뿐만 아니라 세라믹과 금속분말 소재도 적용 가능하다. 주철, 주조, 금형 등 레이저를 사용한 금속 및 주물사 3D프린터가 활용되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다.

    향후 센트롤은 헤드 개수를 늘려 1m, 2m 이상의 대형부품을 출력할 수 있는 바인더젯 3D프린터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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