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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힐링뉴스] 나누고 더하니 "넉넉함이 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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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2 16:22:22

    금주에는 학생들이 먼저 발 벗고 나서 주위를 감동시킨 이야기가 많았다. 우리 사회가 아직 살만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베타뉴스>는 매주 국내외 미담을 꼽아보며 한 주를 되돌아본다.

    ◆ 성추행범 잡은 대학생, 장학금까지 '선뜻'

    군 복무 중 성추행범을 잡아 박수를 받았던 대학생이 장학금까지 기부해 화제다. 주인공은 삼육대학교 원예학과에 재학 중인 김준섭씨.

    지난해 7월 군 복무 중이었던 김씨는 휴가를 나왔다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찜질 방 앞에서 “성추행범”이라는 주위의 소리를 듣고 도망가는 30대 남성을 뒤쫓았다.

    추격 끝에 김씨는 성추행범의 도주로를 막았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검거했다. 이 소식을 들은 삼육대는 김씨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그러나 정작 김씨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의 의사를 밝혔다. 자신도 아르바이트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상황인데도 다른 이들을 배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YTN 제공

    ◆ 백혈병 환아 위해 모발 기증한 중학생들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중학생들이 세간을 감동시켰다. 주인공은 제주시 함덕중학교에 재학 중인 강나은·오지향·허수진 학생. 이 학생들은 최근 자신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했다. 기증된 모발은 환아를 위한 가발 제작에 사용된다.

    이들이 머리카락 기부에 나선 것은 해당 학교 송시태 교사 덕분이다. 송 교사는 지난 몇 년 간 꾸준히 학생들에게 머리카락 나눔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YT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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