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정의당,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임금체불 고용노동부 결과발표 환영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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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1 16:39:46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에 ‘불법파견 제조 기사 등 5,378명을 직접고용하고 연장· 휴일근로수당 등 체불임금 110억여원을 지급하라’ 지시하는 감독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정의당이 환영하고 나섰다.

    정의당은 제조 기사들의 노동 인권을 보호하는 첫 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환영 논평을 내놨다.

    정의당은 "이는 처음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파리바게뜨 가맹점 불법 파견 제조 기사들의 피해 사실을 밝혀내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하며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지난 6월 파리바게뜨가 가맹점 근무 제조 기사를 불법 파견해 사용한 사실과 연장근로 전산 조작을 통한 수당 미지급 등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노동관계법 위반행위를 확인하고 강력하게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정미 대표는 전국적으로 블랙기업 피해사례를 접수, 위법·부당한 임금 착취와 처우를 바로잡아야 함을 적극 피력했다. 아울러 이정미 대표는 파리바게뜨 본사가 문제 제기 이후에도 ‘개인톡방’을 통해 업무지시를 계속하고 있었음을 밝히고 ‘점포제조기획’팀의 ‘연장근무 프로세스’를 안내하는 지침을 입수해 본사의 연장근로 지시와 법위반 사항 지시 등을 확인했다. 또한 본사와 협력사들의 노동조합 가입·조직 방해 행위 등을 파악하고 노동부에 파리바게뜨 본사의 위법행위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다.

    정의당은 이번 사례가 "기업들에게 반면교사가 되어 노동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성실한 노동관계법 이행의 초석이 될 것이다. 정의당은 앞으로도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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