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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전수출에 적극 나서라"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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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1 13:55:22

    김익환 바른정당 부대변인이 21일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수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논평했다.
     
    김익환 부대변인은 "정부가 최소 20조원으로 추정되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에 서기관급 실무자를 파견 했다고 한다. 우리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중국은 지난달 상무부총리를 사우디로 파견해 왕세자를 만나 원전 수출 영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원전수출에 적극나서라고 주문했다.
     
    김 부대변인은 "고위급인사를 보낸 경쟁국과 비교해보면 우리 정부의 대응은 너무 한가해 보인다. 나라꼴은 말이 아닌데 경쟁국에게만 선심 쓰는 꼴이다"며 개탄했다.
     
    그는 "정부의 설익은 탈 원전 정책으로 국가의 우수한 원전경쟁력이 난파 직전에 있다. 원전 수출을 포기하겠다는 우회적 선언을 한 것은 아닌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정부는 "탈 원전과 원전수출은 별개다"는 입장이지만 탈 원전을 선언한 국가의 원전기술을 받아들일 국가가 과연 있을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정부의 검증되지 않은 성급한 탈 원전 정책이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저하시키고 턱밑까지 와 있는 밥상을 스스로 내치는 꼴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정부는 검증되지 않은 낭만적 탈(脫) 원전정책으로 국부(國富)를 창출할 수 있는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지 말아야 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원전수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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