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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애플 CEO "아이폰X, 가치 있는 가격"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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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0 19:45:41

    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아이폰X 등 최근 발표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그는 아이폰X의 가격에 대해 "가치 있는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굿모닝 아메리카' 스튜디오에서는 애플의 ARkit 앱을 사용해 가구를 배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팀쿡 CEO는 "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11이 다운로드된 아이폰6s 이후의 모델이라면 오늘부터 증강현실(AR)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직접 쇼룸에 가지 않아도 집 거실에서 실제로 자동차를 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팀쿡 CEO는 아이폰X에 처음으로 탑재된 얼굴 인증 시스템인 페이스(Face) ID와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 "얼굴 인증 정보는 모든 아이폰 상에서 처리, 보관되며 애플에 전송되지 않는다"고 설명한 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있다. 데이터는 고객의 것이지 우리의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아이폰X의 가격 999달러(약 112만7,372원, 미국 기준)가 많은 사람에게 부담스러운 가격이 된 것은 아닌지에 대해 그는 "손에 넣을 수 있는 기술을 감안하면 '가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팀쿡 CEO는 12일 신제품 발표 이벤트가 개최된 스티브잡스 극장에 대해 "그날 극장에 발을 들여 놓은 순간부터 잡스가 거기에 있는 것처럼 느꼈다"고 회고했다.
     
    이어 현재도 잡스의 DNA가 애플의 DNA로 숨쉬고 있다면서 "사용하기 쉽고,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정신이 계승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 abc방송>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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