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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사랑의 PC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앞장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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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0 13:49:00

    불용(不用) PC 에덴복지재단에 기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하는 컴브릿지 사업 동참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BGF리테일이 지난 19일 '사랑의 PC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이하 에덴복지재단)에 전산장비 약 600대를 건넸다.

    사랑의 PC에 대해 20일 BGF리테일은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이 사용하던 PC 중 일반 매각되는 불용(不用) PC를 중증장애인을 지원하는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내용의 나눔활동"이라고 소개했다.

    ▲민승배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중앙 좌),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 정덕환 이사장(중앙 우).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지난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사랑의 PC를 전달하고 있는 에덴복지재단은 행복공장 모델화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대표적 기관이다.

    기증된 사랑의 PC는 부품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분해하고 재생하는 과정에 중증장애인들을 직접 고용하는 '컴브릿지' 사업에 사용돼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중고 PC 기부와 차별점을 갖는다.

    사랑의 PC 중 일부는 성능 향상을 마친 후 에덴복지재단 교육 시설에 비치되어 장애인들의 교육 활동에 활용된다.

    BGF리테일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모아온 600여 대의 PC를 전달했으며, 이로써 지난 7년간 약 2200대의 기기가 기증됐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MOU(업무협약)를 맺고 발달장애 장애인 중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인원을 CU 스태프로 채용하는 'CU투게더'를 통해 24명을 고용하고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장애인 일자리 부족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평등한 자립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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