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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능선 넘은 ‘로스트아크’ 2차 CBT, 이용자 호평 일색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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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0 12:24:07

    스마일게이트의 야심작 ‘로스트아크’가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 5일차 테스트를 마쳐 5부 능선을 넘어선 가운데, 이용자의 중간평가는 긍정적이다. 변화를 주기 힘든 핵앤슬래쉬 장르의 약점을 연출과 탐험요소로 잘 메웠다는 것이 이유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할 신작 온라인 MMORPG다. 지난 2014년 제작 발표회로 존재가 알려진 뒤, 지난해와 올해 두 번의 테스트로 콘텐츠 검증을 진행했다.

    2차 CBT는 정식 서비스에 준하는 콘텐츠가 공개돼 이용자 참여가 뜨겁다. 지난 15일, 테스트 첫날에는 밀려드는 이용자로 접속 대기열이 형성됐다. 5일차 종료시점까지 ‘로스트아크’의 세계를 탐험하는 이용자로 북적였다.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에서도 호평이 주를 이뤘다. 특징을 강조한 연출과 숨겨진 요소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1차 CBT보다 개선된 전투 시스템과 템포도 핵앤슬래쉬의 재미가 살아있다는 평가도 보인다.

    특히 아크 던전과 시나리오 던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 던전은 잃어버린(로스트, LOST) 유산 ‘아크(ARK)’를 찾는 ‘로스트아크’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지역이다. 이를 반영하듯 빼어난 연출과 지형지물을 사용하는 공략법 등 재미요소가 다양하게 배치됐다. 이용자는 연출 수준과 디자인이 게임의 세계관과 잘 맞물리며, 몰입도도 빼어나다고 호평했다.

    단, 후반 지역의 퀘스트 동선에 대해서는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잘 짜인 초반지역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테스트 단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보강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로스트아크’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고, 내부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테스트가 진행 중인 만큼 일단 운영과 서비스, 피드백을 수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여러 커뮤니티와 개인 방송 등을 통해 이용자 반응을 모니터링 중이며, 이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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