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개 모델로 구성된 '아티스틱' 캡슐 라인 출시
미국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과 공동 프로모션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SJSJ'에서 20돌을 맞아, 브랜드 정체성인 '색채감(컬러)'을 강조한 캡슐컬렉션을 선보인다.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와 코웍(Co-Work)해 이색 프로모션도 펼친다.

20일 한섬은 "오는 22일부터 '아티스틱 컬러풀 라이프(Artistic Colorful Life)'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캡슐컬렉션 라인을 전국 45개 SJSJ 매장과 더한섬닷컷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섬 관계자는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제품과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원피스 부분을 특화해, SJSJ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캡슐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JSJ의 아티스틱 캡슐 라인은 리버시블(양면)코트, 니트탑, 티셔츠, 원피스, 하의, 액세서리 등 총 20개 모델로 구성됐다. 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중시하는 젊은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일부 제품은 기존 SJSJ와 비교해 20~30% 가격을 싸게 했다.

한섬은 ▲캡슐 라인 내에 있는 아이템을 활용해 여성스러움을 표현한 '스타일리시 룩’ ▲컬러감을 강화한 '모던 데일리 룩' ▲젊고 개성있는 멋을 강조한 '캐주얼 룩' 등으로 연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섬은 SJSJ 20돌을 기념해,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과 공동 프로모션을 연다. 토종 패션 브랜드와 해외 뷰티 브랜드가 코웍(Co-Work)하는 것은 업계에선 처음이다. 

한섬 관계자는 “다양한 색채감을 중시하는 SJSJ와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이 추구하는 정체성이 비슷하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두 브랜드 모두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패션과 뷰티가 결합된 새로운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섬은 22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50만원 이상 SJSJ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총 70명에게 SJSJ 잡화 2~5종과 함께 바비 브라운 립스틱, 아이섀도우, 브러시 등 인기 제품 7~15종으로 구성된 제품을 함께 준다. 또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바비 브라운 '럭스 립'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한섬 관계자는 "기존 캐주얼 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패션 외 다른 분야와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섬 브랜드 중 구매 연령층이 가장 젊은 브랜드인 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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