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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중국, 이번에는 다운로드 세계최고속 잡는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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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8 16:44:45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기술 발전이 매섭다. 자체 기술력의 모바일 프로세서 '기린'으로 전세계 제조사들을 긴창하게 한 중국이 이번에는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 전세계 최고를 달성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6일, 화웨이 휘하의 하이실리콘에서 개발중인 '기린970'(Kirin970) 칩셋이 1.2Gbps 속도로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는 능력을 품게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 최강이라 부르는 모바일 프로세서는 갤럭시S8, LG V30, 갤럭시노트8에 사용중인 퀄컴 스냅드래곤835 칩셋으로 다운로드 속도가 1Gbps에 달한다.

    하지만 곧 양산될 기린970은 스냅드래곤835보다 무려 20% 속도가 빨라진 1.2Gbps 다운로드 속도를 갖는다.

    기린970 칩셋은 초고속 전송속도를 달성하기 위해 무선 데이터 경로를 늘려 대역폭을 증가시키는 4x4 MIMO 기술과 무선데이터 전송중 비트수를 증가시켜 전체적으로 데이터 속도를 높이는 256QAM 기술을 포함시켰다.

    매체는 기린970 칩셋이 세계 최초로 LTE Cat.18 다운링크 및 Cat.13 업링크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기록됐다고 평했다. 참고로 스냅드래곤835 칩셋에 내장된 기능은 LTE Cat.16 다운링크다.

    이 중국발 최고속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칩셋은 화웨이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메이트10에 첫 내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린970 칩셋은 전용 인공지능 프로세서가 포함되며, 이 칩셋을 품은 화웨이 메이트10은 10월 16일 정식 공개될 예정이어서 중국시장서 갤럭시노트8 등과 치열한 격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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