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대나무를 품은 콤팩트 블루투스 올인원 스피커, 브리츠(Britz) BZ-W06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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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5 15:26:15

    현재 시장에서 잘 나가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꼽으라면 ‘브리츠(Britz)’를 꼽는다. 오늘(15일) 네이버쇼핑 블루투스 스피커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1위에 브리츠 BA-C3가 차지하고 있으며 5위권에 4개가 브리츠 제품일 정도로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 브리츠가 차지하는 영역은 상당히 크다.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의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인 브리츠가 새로운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출시했다.

    ▲ 브리츠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BZ-W06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하기에 좋은 브리츠 BZ-W06은 천연 대나무를 스피커 몸체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나무의 결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멋을 더했으며 아날로그의 감성까지 전한다. 그렇기에 브리츠 BZ-W06은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여기에 브리츠가 자랑하는 올인원 기능까지 품었다. 단순히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닌 마이크로 SD 카드 재생 및 FM 라디오, 외부입력 재생 기능까지 갖춰 작고 예쁘면서 뛰어난 활용도를 갖췄다.

    ■ 부드러운 감성의 콤팩트 스피커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W06은 천연 대나무 소재를 스피커 전체에 사용했다. 그렇기에 어디서 봐도 대나무 특유의 디자인을 감상하기에 좋다. 인클로저를 보면 대나무 결이 그대로 드러나는 만큼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대나무 소재를 사용한 만큼 기계적인 느낌이 아닌 사람의 손길로 만들어진 듯한 내추럴하고 앤티크가 멋을 찾아볼 수 있다. 그렇기에 나무를 사용한 테이블과 잘 어울리며 테이블을 위를 꾸며줄 소품으로도 잘 어울린다. 또한 대나무 소재는 일반 나무보다 훨씬 가벼워 스피커의 무게를 낮췄으며 강도는 3배나 높기 때문에 스피커의 드라이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용도로도 좋다.

    브리츠 BZ-W06은 똑같이 대나무 인클로저를 사용한 BZ-W07 모델과 비교해 훨씬 작은 크기로 선보여졌다. 그렇기에 동일한 대나무 감성을 느끼면서도 좁은 책상에서 사용하거나 휴대용 제품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BZ-W06이 어울린다.

    BZ-W06은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너비와 깊이 높이가 모두 70mm로 동일하다. 무게는 170g으로 가벼운 대나무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낮췄다. 높이가 낮기 때문에 모니터 하단에도 쏙 들어갈 정도로 콤팩트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가방에도 넣어 다니기에도 부담이 확실히 적다.

    전면에는 LED가 있어서 음악을 들으면 파란 LED가 켜져 작동상태를 알 수 있다. BZ-W06은 모드가 변경됨에 따라 음성으로도 알려주기 때문에 LED가 없어도 현재 모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뒷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입력단자를 품었다.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통해 스피커를 충전할 수 있으며 TF 슬롯에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삽입해 MP3를 직접 재생할 수 있다. AUX 외부입력단자를 통해 브리츠 BZ-W06을 유선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스피커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케이블과 3.5mm 오디오 케이블, 한글 설명서가 포함된다.

    ■ 음악을 제어하는 3개의 버튼 품어

    대나무의 디자인을 돋보이기 위해 조작 버튼은 스피커 하단부에 위치한다. 트랙을 이동하거나 볼륨을 조정할 때 바닥면을 조작해야 하지만 스피커는 작고 가볍기에 조작도 간편하게 느껴진다.

    버튼은 3개지만 전원을 켜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한다. 가운데 버튼은 음악을 재생하거나 멈출 수 있고, 2~3초 정도 길게 눌러 모드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블루투스나 라디오 모드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외부입력단자에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꽂으면 즉시 모드가 변경된다.

    좌우에 있는 버튼은 트랙을 이동하거나 길게 눌러서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3개의 버튼을 통해 음악 재생 및 일시정지, 트랙 이동, 볼륨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가까이하지 않아도 음악을 감상하기에 좋다.

    ■ 간단한 블루투스 페어링

    다양한 음악 모드를 지닌 BZ-W06을 통해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어보자. 브리츠 BZ-W06은 블루투스 4.2 버전을 채택해 저전력으로 재생 시간을 늘리고 연결 끊김을 최소화했다. 무선거리 10m 이내의 거리라면 음악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연결방법도 쉽다. 뒷면 제품 스위치를 켜면 제품이 켜지고 자동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시도한다. 이전에 연결된 적이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있다면 자동으로 연결되며 없다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다. 페어링 모드가 되면 스마트폰 블루투스 설정에서 ‘BZ-W06’를 찾아 연결하면 된다.

    ■ 간단하게 청취하는 ‘FM 라디오’

    브리츠 BZ-W06은 별도의 디스플레이나 안테나가 없지만 FM 라디오를 재생한다. 라디오 수신을 위한 안테나는 내장되어 있으며 수신 지역에 따라 라디오 수신율이 떨어진다면 USB 케이블을 연결해 놓는 것만으로도 수신율을 높일 수 있다.

    ▲ USB 케이블을 연결해 라디오 수신율을 높일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FM 라디오를 듣는데 문제가 없다. 라디오 모드에서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에서 수신이 가능한 채널을 자동으로 저장한다. 이후 트랙 이동 버튼을 통해 저장된 라디오 채널을 이동할 수 있다. 라디오 채널을 수동으로 저장할 수는 없지만 자동 저장하는 방법이 상당히 쉽고 라디오는 주로 하나의 채널을 쭉 듣는 이들이 많은 만큼 브리츠 BZ-W06의 라디오 활용도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 휴대용 MP3 스피커로 쓰는 ‘마이크로 SD 재생’

    브리츠 BZ-W06은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해 바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뒷면의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에 MP3나 WAV 음원이 저장된 메모리를 연결하면 음악 재생이 가능해 스마트폰이 없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더욱 직관적으로 빠르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자주 듣는 음악이 있다면 마이크로 SD 카드에 저장해 들으면 브리츠 BZ-W06을 휴대용 MP3 스피커로 활용하면 좋다.

    전원을 켠 상태에서 마이크로 SD 카드를 연결하면 바로 메모리의 음악을 재생한다. 마이크로SD 카드가 끼워져 있지 않을 경우 전원을 켜면 블루투스 모드가 가장 먼저 실행이 되지만 마이크로SD 카드가 꽂혀있다면 먼저 음악이 재생된다. 그렇기에 마이크로 SD 카드로 음악을 듣는 법은 상당히 쉽다고 할 수 있다. 스피커의 버튼을 사용해 트랙 이동을 할 수 있고 볼륨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악 조작법도 간단하다.

    마이크로 SD 카드에 음악을 저장하기도 상당히 쉽다. 스피커를 USB 케이블을 통해 PC와 연결하면 스피커가 카드 리더기 역할을 해 PC에서 마이크로 SD 카드에 접속할 수 있어 노래를 넣거나 삭제가 가능하다.

    ▲ LG전자 스마트폰 LG G6로 음악을 재생했다

    브리츠 BZ-W06은 작은 크기에 어울리는 5W 출력을 지원하지만 체감 쿨력은 그 이상이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BZ-W06의 볼륨을 가장 크게 올릴 일은 상당히 드물 정도로 최대 볼륨이 상당히 크다.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내에서는 BZ-W06의 중간 볼륨만으로도 충분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출력이 뛰어난 것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사운드가 풍부하다. 대나무를 통해 간결한 사운드를 들려줄 것 같지만 오히려 탄탄한 중저음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베이스 리플렉스 시스템을 통해 중저음을 증폭시켜주며 대나무 인클로저의 영향으로 더욱 사운드가 풍부하게 들리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작은 스피커에서도 제법 웅장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 음악이나 영화, 게임 등의 사운드를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넉넉한 출력과 풍부한 중저음 사운드로 음악뿐 아니라 영화나 게임 등의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잘 어울린다. 중간 볼륨으로 6시간 음악 청취가 가능하며 작은 볼륨으로 음악을 듣는다면 더욱 긴 음악 재생 시간을 기대해볼 수 있다.

    ■ 유선 스피커, PC 스피커로도 활용한다.

    작지만 외부입력모드까지 지원한다. BZ-W06은 뒷면의 외부입력단자를 통해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품에 기본으로 포함된 오디오 케이블을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없는 MP3 플레이어나 CD플레이어, 라디오 등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또한 데스크톱 PC나 노트북과 연결해 PC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노트북과 잘 어울린다.

    ■ 마이크 내장으로 핸즈프리 통화 가능

    브리츠 BZ-W06은 마이크를 내장해 전화가 걸려오면 음악 재생 버튼을 눌러 바로 수신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야외에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재생 버튼을 눌러 전화를 수신할 수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을 찾지 않아도 되며 여럿이서 함께 통화하는 스피커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는 노이즈를 걸려주기 때문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 매력적인 대나무 디자인에 올인원 기능까지 갖췄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강자 브리츠가 새롭게 대나무를 입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출시했다. 새로운 브리츠 BZ-W06은 콤팩트형 제품으로 공간활용성이 뛰어나고 휴대용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흔히 볼 수 없는 천연 대나무 디자인으로 희소성을 높였으며 쉽게 질리지 않는 내추럴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스피커 성능도 뛰어나 크기를 넘어선 웅장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블루투스 및 FM 라디오, 마이크로 SD 카드 재생, 외부입력 기능 등 올인원 기능으로 활용성을 높였다. 브리츠 BZ-W06은 현재 인터넷 최저가 3만 원대로 높은 가성비까지 돋보인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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