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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역사절단, 유럽시장 개척 첫 항로 첩첩산중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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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4 14:48:34

    오는 9월 21(목)부터 9월 29일(금)까지 화장품과 식음료를 중심으로한 도내 7개 수출기업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첫 번째 도전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반정식)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유럽 무역사절단은 지금까지는 중국, 일본, 동남아 중심의 통상교류범위를 넘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나가고 유망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적극적 마케팅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은 우수 제주제품의 첫 번째 유럽시장 공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지 KOTRA 무역관과 협조해 진성 바이어와의 1:1 심층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현지 시장분석, 경쟁동향, 수입정책, 관세율 파악 등 다양한 현지 정보수집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사절단은 도・중진공・KOTRA 현지 무역관이 현지 시장성, 수출 준비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현지 경쟁력 있는 최종 7개사를 선정하였으며, 참가기업에게는 현지 바이어 발굴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이 100%, 항공료는 50%(1업체 1인 한도)가 지원된다.

    제주도 경제통상국 관계자는 “이번 유럽 무역사절단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유럽지역을 공략하는 최초 시도로서, 제주의 청정 상품이 상품의 가치를 중시하는 유럽인들의 선호와 맞물려 수출시장이 확대되고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제품이 각축을 벌이는 유럽시장에서 까다로운 눈높이를 갖고 있는 유럽인들에게 제주 제품을 소개하는 첫 항로는 험난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다.

    글로벌 기준을 뒤쳐지는 제주도 중소기업 제품이 고도의 제품경쟁력을 요구하는 유럽바이어를 상대로 판로개척을 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란 지적때문이다. 오히려 이번 첫 판로개척 시도를 통해 제주제품의 한계와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한다는 평이다.

    * 2017 제주 유럽무역사절단 개요
     - 기간 : 2017. 9. 21.(목) ~ 9. 29.(금) 9일간
     - 방문도시 : 암스테르담(네델란드), 브뤼셀(벨기에), 취리히(스위스)
     - 방 문 단 : (주)제주느낌 윤미자 대표(단장) 등 7개업체 10명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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