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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美증시 호조에 상승 마감 …2360선 회복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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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2 16:00:09

    코스피가 12일 미 증시 훈풍에 힘입어 2360선을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의약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화학주는 일제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27%) 오른 2365.47에 장을 마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전일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코스피는 2370선에서 출발했다.

    장중 등폭을 줄인 지수는 기관이 ‘사자’ 행렬에 동참해 2360선을 지키며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40억원, 46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외국인이 홀로 1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의약품이 2.67%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기계(2.01%), 철강금속(1.07%), 의료정밀(0.72%), 비금속광물(0.53%) 등이 올랐다.

    통신업(-0.23%), 유통업(-0.12%), 전기전자(-0.12%), 종이목재(-0.0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40%), LG화학(-0.51%)을 제외하고는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7만49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현대차(0.74%), POSCO(0.74%), 한국전력(0.24%), 신한지주(0.41%), 삼성생명(0.43%)은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삼성물산은 주가변동이 없었다.

    이 밖에 삼성SDI가 전기차용 전지 사업 부문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20만45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64% 상승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화학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 전일 대비 3.52포인트(0.54%) 오른 660.05에서 장을 마감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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