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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훈풍타고 상승출발…이틀 연속 강세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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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2 10:00:24

    코스피가 12일, 미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94포인트(0.55%) 오른 2372.02에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5포인트(0.16%) 오른 2362.83을 지나고 있다. 이틀 연속 강세다.

    전일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코스피는 전일보다 12.94포인트(0.55%) 오른 2372.02에서 출발했다.

    2370선을 상회하며 개장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등폭을 줄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0% 오른 2488.11을 기록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9.58포인트(1.20%) 상승한 2만2057.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10% 상승한 6432.26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허리케인 ‘어마’가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국채금리가 상승한 데 힘입은 은행주와 애플에 대한 기대 속에 반도체 업종이 유럽과 미국 증시에서 강세를 보였는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53% 오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의약품(1.41%), 철강금속(0.77%), 보험(0.62%), 의료정밀(0.6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건설업(-0.45%), 음식료업(-0.44%), 섬유의복(-0.37%), 유통업(-0.27%), 화학(-0.2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7만49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현대차(0.74%), POSCO(0.89%), NAVER(0.42%), 신한지주(1.44%), 삼성생명(0.8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하락 전환한 삼성전자는 0.12% 내리고 있고 LG화학(-0.38%), 삼성물산(-0.78%)은 하락세다.

    한국전력은 주가변동이 없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2.00포인트(0.30%) 오른 658.53을 기록하고 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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