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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반기 동남아 시장다변화 마케팅 시동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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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1 18:10:45

    장기화되고 있는 중국 사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의 일환으로 하반기 동남아시아 국가 대상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ITE HCMC 2018 관광박람회와 8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MATTA Fair에 참가하여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를 진행했다.

    ※ ITE HCMC : International Travel Expo Ho Chi Minh City
    ※ MATTA Fair : Malaysian Association of Tour & Travel Agents Fair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중국에 이어 제주관광 제 2시장으로 떠오른 말레이시아 관광객과 최근 잇따른 전세기 취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신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 참가했다.

    [제주=베타뉴스] 심미숙 기자 = 베트남 ITE HCMC 행사장 전경

     베트남 ITE HCMC 2017은 베트남 2대 관광 전시박람회이며, 말레이시아 MATTA Fair는 말레이시아 최대 박람회로 행사기간 동안 각각 3만여 명과 10만여 명의 일반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두 박람회에서 제주관광 홍보관을 운영하여 하반기 지역축제, 동계 제주관광 콘텐츠, 도내 업계 할인 혜택 등이 담긴 “Discover New Jeju" 캠페인과 최근 새롭게 바뀐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내용 등 FIT 대상 홍보를 추진하였다.

    또한 박람회 참가 업체 대상 세일즈 콜을 실시하여 호치민-제주 전세기를 활용한 무비자 입도 상품과 오는 10월 19일,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국내 첫 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 JEJU와 연계한 골프투어상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체관광 위주의 베트남 관광객과 개별관광객 위주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유형은 다르지만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 국가의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경우 여행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하여 전세기를 활용한 무비자 입도 상품으로, 말레이시아의 경우 여행기간이 길고 개별관광객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FIT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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