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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서 뷰티까지,직접 디자인 한다…패션업계 핫 키워드 '커스터마이징'


  • HJ_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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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1 10:33:39

    나만의 취향을 100%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는 커스터마이징이 패션업계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천차만별인 소비자마다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고,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보는 경험까지도 제품의 일부로 판매할 수 있어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완성된 디자인을 내놓는 것에 비해 차별점을 극대화 할 수 있어서다.

    이를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에는 어떤 것 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스와치 - 커스터마이징 워치 'SWATCH X You' 컬렉션

    SWATCH(스와치)에서 소비자들이 스스로 디자이너가 되어 ‘나만의 맞춤형 시계’를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워치 ‘Swatch X You’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스와치 매장을 방문해 간단한 단계를 거쳐 스스로 디자이너가 된 것처럼 마음에 드는 사이즈와 컬러의 다이얼, 스트랩, 루프 디자인 등을 고르고 조합하여 나만의 ‘시그니처 스와치 시계’를 만들 수 있다.

    스와치 커스터마이징 워치 'SWATCH X You'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구성된 시계 헤드(다이얼)와 스트랩, 루프와 핀을 활용하여 스위스의 워치메이킹 프로세스를 그대로 재현하면 되는 것.

    먼저, 두 가지의 다이얼 크기 중 하나를 선택하고 원하는 디자인을 고른 후, 다이얼 위쪽과 아래쪽의 스트랩, 루프 디자인을 각각 고른 후 조합하기만 하면 된다.

    원한다면 아기자기한 루프와 핀을 추가해 유니크한 감성을 더할 수도 있다. 

    스와치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와 롯데월드몰 스와치 메가스토어 그리고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퓨마 - 이그나이트 넷핏(IGNITE NETFIT)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신발끈을 묶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최상의 피팅감을 제공하는 신개념 커스터마이징 러닝화 ‘이그나이트 넷핏((IGNITE NETFIT)’을 선보인다.

    퓨마  이그나이트 넷핏

    신발끈을 묶는 방법에 따라 어떤 형태의 발에도 맞춤형 핏을 제공하는 레이싱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는 갑피에 메쉬소재가 적용된 ‘넷(NET)’과 어느 형태로도 변할 수 있어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하는 ‘에보니트 삭(eboKNIT sock)’이 만난 점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매쉬로 된 신발의 갑피에 있는 구멍 어디든 신발끈을 걸어 묶을 수 잇기 때문에 발볼의 너비나 발등 높이 등을 고려해 자기 발에 꼭 맞는 피팅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롱샴 – 르 플리아주 나일론백

    '롱샴'(LONGCHAMP)은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을 제작하는 '르 플리아쥬 나일론백'의 퍼스널라이즈드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롱샴  르 플리아주 나일론백

    일본 오리가미 접지술에 영감을 받은 르 플리아쥬 나일론 백은 1993년 출시 이후 1분마다 1개씩 판매되는 롱샴의 스테디 셀링 아이템이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이번이 국내 최초 도입이다.

    이번 시즌에는 10가지 이모티콘에 새로운 패턴 2가지인 발레슈즈와 테니스 라켓 그림을 추가했다. 기존 르 플리아쥬 나일론 백의 12가지 컬러에 핑크, 가넷, 블루 미스트 세가지를 추가해 총 15가지의 다양한 컬러 옵션을 갖추게 됐다. 르 플리아쥬 퍼스널라이즈 서비스는 오는 9월1일부터 롯데 본점 르 플리아쥬 퍼스널라이즈 팝업스토어 및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 – 명동점 플래그십 스토어

    에뛰드하우스는 명동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다채로운 컬러를 접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퍼스널 컬러 스튜디오’에서는 매장 내 비치된 측색기로 본인의 퍼스널 컬러 톤을 확인한 후 각자의 톤에 맞는 ‘사계절 웜/쿨톤 섀도우 팔레트’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  명동점 플래그십 스토어

    또한 ‘컬러 팩토리’는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립스틱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퍼스널 립스틱 서비스’를 사전 예약하면 에뛰드하우스 컬러 아티스트가 측색기와 컬러 드레이핑 서비스를 활용하는 ‘퍼스널 컬러 서비스’를 통해 컬러를 추천해주며, 120가지 컬러 차트 중 나에게 맞는 립 컬러와 립스틱 케이스를 선택해 나만의 립스틱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컬러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12대의 립스틱 테스터 기기가 비치된 ‘마이 립 바(My Lip Bar)’ 존이 구성되어 있어 12가지 컬러의 립스틱을 내 맘대로 조합해 볼 수 있다.


    베타뉴스 HJ_Park 기자 (hj_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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