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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명칭은 아이폰X"...'iOS11' 정보 유출은 애플 내부자 소행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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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0 23:10:10

    '신형 아이폰 명칭은 아이폰8 아닌 아이폰X' '아이폰X의 얼굴 인증 시스템 페이스(Face) ID' '업그레이드된 아이폰X의 방수 성능' 등.

    애플의 신형 아이폰 발표를 목전에 두고 아이폰X과 관련된 정보가 'iOS11 개발자용 골든마스터(GM) 버전' 펌웨어를 통해 속속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이 'iOS11 GM 버전'에 의한 정보 유출이 애플 내부 관계자에 의한 의도적인 유출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IT 전문 매체 키니나루키니나루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전문 블로거로 유명한 존 그루버(John Gruber) 씨의 말을 인용해 'iOS11 GM 버전' 펌웨어 정보 유출이 실수가 아닌 애플에 불만을 가진 인물의 '의도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어떤 이유로 정보를 유출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iOS11 GM 버전' 안에는 다양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먼저 신형 아이폰의 명칭에 관한 정보다.

    미 IT 매체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iOS 개발자인 스티브 트라우톤스미스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12일 애플의 신제품 이벤트에서 발표되는 신형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X'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iOS11 GM 버전'을 분석한 결과, 디바이스 명칭을 나타내는 설명 안에 '아이폰X' 와 '아이폰8' 그리고 '아이폰8플러스'라고 기술한 부문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 프리미엄 모델의 명칭은 아이폰X가 되며 '아이폰7s' '아이폰7s플러스'로 예상됐던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명칭은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가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IT 매체 슬래시릭스(Slashleaks)는 iOS11 GM 버전 안에서 아이폰X에 액체를 감지하는 기능을 알리는 설명을 발견했다면서 아이폰X의 방수 기능이 전작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iOS 개발자인 길례르미 램보(Guilherme Rambo)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폰X의 얼굴 인증 시스템 '페이스 ID'의 설정 화면 이미지와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정보 역시 'iOS11 GM 버전' 펌웨어 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다. 

    이 밖에 아이폰X와 동시에 발표되는 애플워치 시리즈3에 아이폰X의 새로운 색상과 같은 '브러시 골드'가 추가된다는 점, LTE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iOS11 GM 버전' 분석으로 확인됐다.

    <이미지 출처 : 나인투파이브맥>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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