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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8, 전작과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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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0 13:17:05
이환 기자
(press@betanews.net)

삼성전자가 지난달 23일, 갤럭시 노트 시리지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8은 삼성전자가 지난 갤럭시 노트7의 아픔을 딛고 출시하는 제품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예상한 만큼의 혁신이 있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노트7에 비해 변경된 부분은 상당수 존재하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 가장 큰 변화, 디스플레이

처음 봤을 때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일 것이다. 갤럭시 S8에서 선보인 바 있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18.5:9 화면비율의 QHD+ 해상도를 사용한다. 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인해 역대 노트들과 비교하면 외관상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 평범하지만 뛰어난 성능

이전 노트3 혹은 노트4는 몇 개월 전에 나온 S4나 S5에 비해 더 강력해진 AP를 장착해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준 바 있지만, 노트5부터 S시리즈와의 AP 차이점은 없다.

동일하게 엑시노스 8895 혹은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6GB 램으로 멀티태스킹에 적합해졌다. 하지만 6GB 램 역시 갤럭시 S8+ 128GB 모델에서 선보였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할 수는 없다. 여러모로 성능은 차이가 거의 없다.

갤럭시 노트8, 전작과의 차이점은?

◇ 줄어들었지만 안전해진 배터리

두께가 8.6 mm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배터리는 상당히 작은 편인 3300 mAh를 탑재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7이나 갤럭시 S8+ 보다 200 mAh 가량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전작의 배터리가 폭발하여 삼성전자 입장에선 무작정 큰 배터리를 넣긴 힘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8에서는 적은 배터리 용량으로도 준수한 배터리 지속 시간을 보여줬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8도 작은 용량이지만 준수한 배터리 지속 시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크고 무거워졌지만, 일부 개선된 외관

갤럭시 노트8의 두께는 8.6 mm이다.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세 번째로 두껍다. 심지어 배터리 교체형인 노트3, 4 보다도 두껍다. 무게 역시 꽤 무거워졌다. 195 g으로, 역대 갤럭시 노트 중 가장 무겁다.면적 역시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넓다고 볼 수 있다.

여러모로 퇴보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낳을 수 있지만, 곡면을 잘 이용하여 손에 잡았을 때의 그립감은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두꺼워진 만큼 카메라가 튀어나온(일명 카툭튀) 현상이 사라졌다. 망원 렌즈를 넣었음에도 카툭튀 현상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차분하거나 칙칙한 색상과 디자인

디자인도 꽤 바뀐 점이 있다. 기존의 갤럭시 S 시리즈 혹은 노트 시리즈는 강화유리 아래에 편광 필름을 넣어 햇빛에 비출 때 마다 반짝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반짝거리지 않는다. 보는 시선에 따라 차분하다고 볼 수 있지만, 칙칙해졌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또한 둥글둥글했던 갤럭시 S8에 비해 많이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차분해지고 각진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 이어지는 혁신, 카메라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갤럭시 S7에서 듀얼 픽셀 F/1.7 카메라를 선보여 카메라에서 혁신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는 망원 렌즈와 광각 렌즈를 모두 탑재한 듀얼카메라로 한번 더 카메라의 혁신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이 듀얼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해본 결과, 훌륭한 수준의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다.

노트8이 출시되기 전 삼성전자는 전작이 폭발 사고로 인해 단종되자, 이번 노트에서 큰 변화를 통하여 야심작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갤럭시 S8에 비해 큰 혁신은 없었고, 사실 퇴보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큰 혁신을 원했던 소비자라면 실망할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여러모로 갤럭시 S8은 시작이었다면 이번 노트8은 완성작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보조금 상한제 폐지 등 이 제품을 더 싸게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여, 구매를 조금 더 미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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