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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힐링뉴스] 나보다 ‘우리’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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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08 17:55:36

    [온라인뉴스팀] 금주에는 자신의 몸이 성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남을 더 생각한 이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우리 사회가 아직 살만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힐링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베타뉴스>는 매주 국내외 미담을 꼽아보며 한 주를 되돌아본다.

    ◇팔다리 없는 3세 형의 동생 보살피기

    선천적으로 팔다리 없는 아기가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보살피는 영상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영상 속에서 캠든은 자신의 몸도 가누기 힘들지만 동생이 울음을 터뜨리자 성심을 다해 보살핀다.

    ◇가족의 지극 정성에 ‘눈 뜬’ 식물인간 아빠

    중국에서는 식물인간 아빠가 아내와 4살짜리 아들의 지극정성 간호를 받고 눈을 떠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 남성은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던 중 사고로 뇌가 손상됐고 식물인간이 됐다. 빠듯한 생활에 아내도 공사장으로 향하자 집에 혼자 남은 아들은 소변 통을 비우며 아픈 아빠를 간호했다. 이들의 정성이 통한 것일까. 기적처럼 아빠가 눈을 떴다.

    / 웨이보 화면캡쳐

    ◇심폐소생술로 할머니 살린 10대들

    중학생 2명이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할머니를 구해 감동을 줬다. 대구 동구에서 학교를 다니는 최우성·박민성군이 그 주인공. 이들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송모 할아버지를 집으로 데려다 드리던 중 권모 할머니가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식이 없는 할머니에게 최군은 심폐소생술을 했고, 박군은 119에 신고했다.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되찾았다.

    / 영남일보 제공

    ◇‘평생 모은 돈’ 기부한 암 투병 할머니

    전 재산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내놓은 담낭암 말기의 할머니가 사람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주인공은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박복순(80)씨. 할머니는 남편과 사별 후 넉넉지 않은 살림을 꾸려왔다. 투병 중인 할머니는 구청에 기부금 3000만원을 낸 뒤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는 후문이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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