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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지막까지 아이폰8에 지문 인식 탑재 고려했다"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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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08 01:44:11

    오는 12일 베일을 벗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에 지문 인식 대신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애플이 최종 단계까지 아이폰8에 지문 인식 탑재를 고려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Insider)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8에는 아이폰 최초로 3D 센서에 의한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되며 이는 잠금 해제뿐 아니라 애플페이 결제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 기존에 사용됐던 지문 인식용 터치 ID는 사라지거나 혹은 후면이나 전원 버튼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견해가 나오고 있다. 즉, 전면 디스플레이 안에 지문 인식 센서를 포함하는 걸 포기했다는 얘기다.

    사실 이 아이디어가 나온 건 삼성전자가 먼저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발표한 갤럭시S8에 이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기술적 과제나 보안 문제 등으로 결국 실현하지는 못했다.

    애플 인사이더는 애플이 터치 ID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에도 터치 ID의 탑재를 모색했었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는 폭스콘 내부 관계자용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슬라이드에는 'Cyclops(아이폰8의 코드네임)'의 디자인 인증 테스트(DVT)가 지연되고 있으며 그 원인이 Mesa(터치 ID의 코드명)'을 뒷면에 재배치하는 문제 또는 방수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라고 적혀 있다.

    슬라이드 이미지가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적어도 애플이 어느 시점까지 심각하게 이 터치 ID를 후면에 배치하려 했다는 정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슬라이드에는 아이폰8이 8월까지 양산 체제에 들어 가지 못했고, 당초 예상보다 5주 정도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통상 신형 아이폰 양산은 매해 6월에 시작되는 게 일반적이어서 이는 아이폰8의 초기 재고가 소량에 머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애플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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