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차기 아이폰 명칭, '아이폰8' 아닌 '아이폰X'...?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9-07 16:05:36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발표하는 신형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8'이 아닌 '아이폰X'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6일 IT 블로그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이 게재한 사진을 인용해 신형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X'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했다.

    렛츠고디지털이 이날 게재한 이미지는 신형 아이폰의 패키지 이미지인데 여기에는 '아이폰X'라는 명칭이 명확하게 써져 있다.

    렛츠고디지털은 이에 대해 네덜란드 이동통신업체 KPN로부터 '우연히' 유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의 공식 외장 패키지가 아닌 KPN 프로모션용 패키지이지만 아무 근거 없이 발표일 전에 이러한 이미지를 제작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렛츠고디지털의 설명이다.

    실제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사들은 이미 애플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고 예약 접수(15일 유력)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X'에서 이 'X'는 로마 숫자 표기로 10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아이폰이 아이폰 탄생 1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올 1월 코웬앤컴퍼니(Cowen and Company)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도 차기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X'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네덜란드 애플 전문 매체 아이컬처(iCulture)도 최근 애플로부터 얻은 정보라면서 차기 아이폰이 '아이폰X'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12일 발표되는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8'이 될 것이란 관측도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애플 관련 정보 유출로 유명한 IT 블로거 에반 블래스(@evleaks)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액세서리 제조업체 2개사가 만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된 아이폰용 케이스 패키지를 입수했다"면서 차기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8'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아이폰 프로', '아이폰X 에디션' 등의 명칭이 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미지 출처 : kpn>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3767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