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아이폰8 가격은 역시 1천 달러 이상...이유는 '삼성' 때문"

  • 박은주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9-07 11:50:29

    오는 12일 발표되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도 1,000달러(약 112만9,500원)를 호가할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비용이 고액이므로 가장 적은 용량의 모델이라도 가격이 1,000달러 안팎으로 설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KGI 증권의 예측에 따르면 아이폰8용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패널, OLED 터치 패널, 3D 터치 모듈, OLED 패널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3D 터치 모듈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급하고 있으며, 이 사실이 OLED 가격이 고액이 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밍치궈 씨는 지적했다.

    그는 기존의 5.5인치 모델인 아이폰7플러스의 LCD 모듈의 가격은 45~55달러(약 5만810~6만2,100원)인 반면, 삼성전자는 OLED 패널 모듈에 120~130달러(약 13만5,492~14만6,783원), 즉 2배 이상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또 애플이 삼성전자 이외에 제2의 OLED 공급업체를 물색하고 있는 이유도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가 유일한 공급업체로 가격 협상에서 우위에 있는 현실을 바꾸고 싶기 때문이라고 밍치궈 씨는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8 가격과 관련해서는 현재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산업 디자이너이자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벤자민 제스킨(Benjamin Geskin) 씨는 전날 아이폰8 64GB 모델의 가격이 999 달러(약 112만8,570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56GB 모델은 1,099달러(약 124만1,430원), 가장 용량이 큰 512GB 모델은 1,199달러(약 135만4,390원)으로 각각 책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조사기관 아심코(Asymco)나 폰아레나(Phone Arena) 등은 아이폰8 64GB 모델의 가격을 1,100달러(약 123만9,700원)으로 예측하고 있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달링 파이어볼(Daring Fireball)의 존 그루버(John Gruber) 씨는 이보다 더 비싼 1,199달러로 전망했다.

    밍치궈 씨의 의견처럼 아이폰8에 OLED 디스플레이와 3D 센서 등 첨단 부품이 장착되고 이 비용이 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미지 출처 : Martin Hajek>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

  • http://m.betanews.net/73747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