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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마저 뚫렸다…이스트소프트 가입자 13만명 정보 유출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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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05 16:30:01

    -방통위, 개인정보 유출사고 조사 중

    -이용자 2차 피해 우려 "아이디, 비밀번호 바꿔야"

    PC용 압축 프로그램 알집과 바이러스 백신 알약으로 잘 알려진 소프트웨어기업 이스트소프트의 개인정보 13만 여건이 유출돼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스트소프트의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받고, 지난 2일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유출신고된 개인정보는 알툴즈 사이트 이용자 아이디 및 비밀번호 13만3800건이다. 또, 알툴즈 프로그램 중 알패스에 등록된 웹사이트 명단, 아이디, 비밀번호도 유출됐다.

    알패스는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했다가, 해당사이트 재방문 시 그 정보를 기억하고 로그인 창에 자동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방통위는 이번 유출 건은 웹사이트 접속 비밀번호가 해커에게 직접 유출돼 이용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해당 이용자들에게 즉시 비밀번호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 프로그램 중 이용자가 알패스에 등록해 관리하던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해당 업체에 통보해 비밀번호 변경 등을 안내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방통위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의 비밀번호 관리프로그램 사용시 각별한 이용자 주의를 요구했다.

    방통위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건에 대해 정확한 유출규모 및 유출경위 등을 파악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사항 발견 시 과태료·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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