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 자유여행 콘텐츠로 대만관광객 유치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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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04 17:22:46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이재홍 사장직무대행)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대만 개별관광객(FIT) 대상 제주관광설명회와 현지 주요업계 방문 세일즈콜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소비자 200명 대상 대규모 제주관광설명회는 타이베이-제주 단일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타이완타이거항공과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제주 자유여행 콘텐츠 홍보를 통하여 직항노선의 활성화 및 제주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번 제주관광설명회는 8월 26일부터 시행된 제주 대중교통체계의 전면 개편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여 큰 관심을 얻었다.

    또한 실제 제주를 수차례 방문 했던 대만의 유명 여행전문 파워블로거 ‘V언니(黃靖雯, 황정문)’를 초청하여 미식, 올레길, 전통시장, 레저체험 등 직접 경험한 제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어 9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해외 개별관광객 대상 제주 홍보 캠페인인 ‘디스커버 뉴 제주(Discover New Jeju)’를 소개하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만 현지 주요 항공사인 타이완타이거항공을 방문하여 직항노선 안정화를 위한 공동 홍보 프로모션 방안을 논의하고, 유력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웅사여행사(雄狮, Lion Tour)와 강복여행사(康福, Cola Tour)를 방문하여 제주 테마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의를 추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주관광설명회를 통하여 다양한 제주 콘텐츠를 소개하여 많은 대만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자유여행 목적지로서 제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대만 주요업계 대상 제주관광설명회를 추진, 유력 여행 TV프로그램 애완객(愛玩客) 제주특집 촬영 홍보, 자전거 및 골프 등 테마상품 개발 팸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대만 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드여파로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대비 64%나 급감한 상황에서 소규모 이벤트식 관광객 유치로는 유커의 빈자리를 메우기는  어렵다며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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