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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지역과 더불어 사는 삶 원한다면 ‘의성 자두마을’로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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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04 09:51:54

    의성군과 민들레코하우징이 조성하고 추진하는 신규 마을

    도시에서 바쁘게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전원생활을 꿈꿔봤을 것이다. 물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의 생활을 정리하고 귀농 및 귀촌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곳에서 적응을 하는 과정이 마냥 쉬운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국내에 공동체 마을이 조성되면서 이웃과 더불어 살며 나누는 생활을 하기가 더욱 쉬워졌다. 주민들이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추구하는 공동체 마을은 사회 양극화와 주민 간의 갈등 등 현대 사회가 가진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에도 여러 곳의 공동체 마을이 있다. 민들레코하우징이 조성한 전북 진안의 새울터는 농어촌공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충북 영동의 백화마을은 농어촌건축대전에서 본상을 받았다. 충남 아산 올챙이마을과 경북 상주 자전거마을, 경남 산청 큰들마을, 경북 상주 새빛들마을, 경남 하동 노전해솔마을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공동체 마을이다.

    오는 2020년에는 경북 의성 자두마을에 총 45세대가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의성군의 소 중심지 및 관문 역할을 하는 봉양면에 조성되는 자두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마을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2019년에 기반 조성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의성 자두마을의 입주민은 두꺼비 학교와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배우게 되며, 180평의 넉넉한 마당과 금성산이 조망되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다.

    더불어 2018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해 방문형 농장 시설과 캠핑장, 체험 가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구계리 일원의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와 봉양면 일산자두권역 사업에 조합원으로 가입하여 다양한 소득사업에 참여 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의성 자두마을은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각종 혜택을 기대할 수 있으며, 1가구 2주택의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라며 “이웃, 그리고 지역과 더불어 사는 삶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입주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의성 자두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 및 9월 10일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알아볼 수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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