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아이폰8 심각한 품귀 현상 겪을 것...출시전 수량 5백만 대뿐"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9-03 12:44:37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신형 아이폰, 아이폰8(가칭)이 심각한 품귀 현상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대만의 연합재경망은 2일 대만 내 공급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8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데다 시장에 공급되는 대수 자체도 매우 적인 편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5.8인치 버전 아이폰8의 생산 대수는 이달 말 기준으로 500만 대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품 출하가 부품 수율 문제로 인해 늦어지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또 다른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의 예측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디지타임스는 지난 6월 "'9월 아이폰 발매까지 삼성전자가 준비 할 수 있는 OLED 패널은 300만~400만 장에 불과하다"면서 아이폰8의 품귀 가능성을 예고했다.

    또 로젠블랏 증권(Rosenblatt)의 준 장 애널리스트 역시 최근 아이폰8에 대해 "9월 말까지의 생산 대수는 500만 대 미만으로 매우 적으며 발매 직후 전례 없는 품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의 9월 말까지의 출하 대수를 이보다 더 적은 200~400만 대 정도로 예측했다.

    아이폰8은 지금까지의 아이폰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 베젤리스에 물리적 홈버튼이 사라질 전망이다. 여기에 3D 얼굴 인식 기능이 추가되고,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증강현실(AR)에도 본격 대응될 것으보 보인다.

    아이폰8과 동시에 출시되는 아이폰7s과 아이폰7s플러스는 지난해 발매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마이너 업데이트에 그치지만 무선 충전은 가능해질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6부터 3년간 이어져온 디자인이 쇄신되면서 지금껏 단말기를 바뀌지 않았던 소비자들도 아이폰8에 대해 한껏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연합재경망은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예전과 같은 기세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 : iDrop NEWS>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35053?rebuild=on